감자튀김과 감자칩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두 가지 설을 이야기해볼까요.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프렌치 프라이라는 단어와 관련 있습니다. 시간을 돌려 1차 세계대전으로 가볼까요. 당시 미군은 벨기에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왈로니아 지역'에서 감자튀김을 처음 맛봤습니다.
이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착각해서 'French Fries'로 소개했고, 그때부터 감자튀김 원조는 프랑스라고 전해져왔습니다. 이에 벨기에는 '우리가 원조이고, 프렌치프라이가 아닌 벨지언 프라이'라고 정정하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1850년 미국 뉴욕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지 크럼은 독특한 취미가 있었습니다. 손님이 음식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면, 음식을 더욱 이상하게 만들어 골탕을 먹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단골손님이 감자칩을 주문했는데 "너무 두꺼워서 익지 않았다"며 불평했습니다.
기분이 상한 주인은 감자를 집기도 힘들 만큼 얇게 썰고 소금을 왕창 쳐서 내놓았는데, 한입 먹어본 손님이 너무 맛있다며 오히려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점점 인기를 끌자 지금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주인장이 만든 음식은 상품으로도 제작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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