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너 두 번 했지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9.03.2020 22:44:12  |  조회수: 581
투표 내가 졌어?

그럼,당연히 무효지..난 지는 것을 아주 싫어해.

거봐,두 번씩 했잖아!!

*트럼프, 유권자에 "투표 두 번 하라"…불법 논란
 김민정 기자 2020.09.04. 01: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두 번 투표할 것을 독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두 번 함으로써 우편투표 제도를 시험해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주장을 했다.

3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유권자들이 우편으로 투표하게 하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도록 하자"면서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투표 제도가 좋다면 그들(이미 우편투표 한 유권자)은 투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집계되지 않았다면 그들은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논란이 됐다. 유권자 한 사람이 투표를 두 번 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투표를 독려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중범죄로 다뤄진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관리위원회(NCSBE)도 성명을 내고 한 선거에서 투표를 한 번 이상 하는 것은 불법이며 모든 선거 이후 법을 어긴 자를 찾기 위해 검표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캐런 브린슨 NCSBE 위원장은 "선거에서 두 번 투표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선거에서 두 차례 투표를 시도하거나 누군가가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의 표가 계산됐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투표용지에 서명을 해서 보내라"면서 "선거일이나 사전투표일에 투표소로 가서 당신이 보낸 우편투표용지가 계산됐는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계산이 됐다면 당신은 투표할 수 없을 것이고 우편투표 제도는 올바르게 작동한 것"이라며 "그것이 계산되지 않았다면 시민의 권리대로 투표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 되지만 당신의 우편투표 용지가 당신이 투표한 후 도착하면 당신의 투표는 이미 계산됐기 때문에 그 투표용지는 사용되지 않고 계산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제야 당신은 당신의 소중한 한 표가 집계에 포함됐으며 분실되거나 버려지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파괴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조시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법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는 터무니없이 선거에서 혼란을 초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법을 위반하도록 독려했다"면서 "반드시 투표하되 두 번은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와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을 독려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누구에게도 불법을 하라고 제안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는 당신의 투표가 집계됐음을 확실히 하고 그렇지 않다면 투표하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선불복?…미 유권자 47%, 바이든 지지자 75%가 우려
연합뉴스 입력 09/03/2020 11:36:08

가디언-오피니엄 조사…"미 헌법적 위기 촉발 우려 보여준것"
바이든 전 부통령 패배 시에도 불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 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시사하는 듯한 언급을 해온 가운데 미 국민들의 약 절반, 특히 경쟁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층의 75%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서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엄 리서치에 의뢰해 미 성인 유권자 2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조사에서 미 유권자의 47%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패배시 패배 인정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층의 75%,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30%가 같은 우려를 했다.

 가디언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패배 시 결과를 인정하지 않아 미국의 '헌법적 위기'가 촉발될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반대의 경우, 즉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후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트럼프 지지층의 41%,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층 28%가 이 같은 우려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번 대선에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편투표에 대해 '사기'라며 근거 없는 주장과 대선 불복을 시사하는 듯한 언급을 해왔다.

 그는 7월 19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패배 시)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나는 패배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이 또다시 나오자 "아니다. 나는 그저 그렇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고 아니라고 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보편적 우표투표는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조작된 선거로 귀결되거나 결코 결과가 공표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은 그것(선거)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면서 재선거 가능성까지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신을 조장하는 듯한 언급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우려가 일부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지지층의 60%는 이번 대선이 조작되고 있다고 우려했고,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층 가운데서도 53%가 같은 우려를 표시했다.

 트럼프 지지층의 73%는 우편투표가 사기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층 가운데서는 36%가 같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는 투표 선호 방식에 대한 차이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가운데 68%는 현장 투표를, 27%는 우편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층 가운데서는 56%가 우편투표를, 39%가 현장 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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