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럼,도대체 나는 어디에 쏠려있는 거냐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9.08.2020 00:55:59  |  조회수: 340
부익부 빈익빈
富益富 貧益貧

K자처럼,부의 쏠림현상, 양극화(兩極化) 심화(深化)

@양극화(兩極化)란 말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① 서로 다른 계층이나 집단이 점점 더 차이를 나타내고 관계가 멀어지는 것. ② 둘 이상의 물체나 사람 또는 집단이 일치될 수 없는 경향성을 띠면서 분리되는 현상. ③ 사회의 제반 세력이 서로 대립되는 2개의 극(중심핵)으로 분화, 집중되는 현상. ④ 조직의 구성원들이 어떤 문제나 정책을 놓고 양편으로 대립하여 조직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과정. 일명 '분극화'(分極化)라고도 한다.

[오춘호의 글로벌 뷰] 세계 경제 K자형으로 가나

피터 애트워터 윌리엄 앤 매리대 교수
"글로벌 경제 'V자'나 'U자' 반등 아닌 'K자' 회복 할 것" 예언

피터 애트워터 윌리엄 앤 매리대 교수가 지난 6월 파이낸셜타임스(FT) 에 기고한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이 관심을 끈다. 글로벌 경제는 'V자'나 'U자' 처럼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고 최근 들어선 나이키 로고처럼 누운 V자형처럼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애트워트 교수는 글로벌 경제가 'V자'나 'U자' 반등이 아니라 'K자' 회복을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K자 회복은 대부분 업종의 기업들은 회복을 못하고 K자의 오른쪽 아래처럼 꺾이지만 IT 대기업들만 K자의 오른쪽 윗처럼 급속 회복한다는 시나리오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이후 6개월간 영국이나 미국에선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고 경제는 급락했다. 의류업체인 브룩스 브라더스와 중저가 의류브랜드 제이크루(J. Crew), 백화점 체인 제이시 페니, 고급 백화점 네이먼 마커스 등이 파산 보호 신청을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제출했다. 17일에는 200년 전통의 미국서 가장 오래된 미국의 가장 오래된 백화점 체인인 로드앤 테일러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4월 뉴욕중앙은행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17%가 두달간 수입부족으로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IT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애플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맥북이나 아이패드,애플워치등의 기기 매출과 서비스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애플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올들어 주가가 45%나 급등했다. 아마존도 2분기에 매출액 889억달러, 순이익 52억달러의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40%,순이익은 100%나 증가했다. 페이스북도 순이익이 5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2% 늘어났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만이 전년동기비 2% 감소했을 뿐이다.
일본경제신문이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코로나 이후 업종격차가 크다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에 따르면 3개 기업중 1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 전자기기와 정보통신 기업들은 대폭 흑자를 낸 반면 항공업과 자동차업은 큰 폭의 적자를 보였다. 30%의 기업은 이익을 크게 늘려 주역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1차대전 이후엔 자동차 대세
필립 슬레작 AB번스타인의 이코노미스트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기고 글에서 역사적인 팬데믹 시점에서 경제는 대부분 V자형으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충격이 일어나고 곧바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때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홍콩전염병(1968) 이후 모두 V자형 경기회복을 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와 지금이 다른 건 디지털이 글로벌하게 파급된 세상이란 점이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온라인이 부족했던 부분에 급속한 탈바꿈이 일어나고 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원격 교육과 원격 의료가 해외에선 일상화되고 있다. 온라인 음식배달과 온라인 쇼핑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변했다. 소비패턴이 극단적으로 달라진 것이다. 마차와 자동차의 생사가 갈렸던 데는 1차 세계대전이라는 크나 큰 사건이 있었다.
자동차는 1914년 포드에 의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췄지만 여전히 사치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1차 대전에서 자동차는 트럭이나 구급차 운송용 차량으로 전환했고 유용하고 경제적인 운송수단으로 사랑을 받게 됐다. 장갑판이나 특수 차량등은 전쟁이 끝난뒤 민간용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연료와 타이어 가격과 유지 보수비용도 차츰 줄어들었다. 더욱이 전쟁 중 산업계에서 일하면서 각종 차를 운전하고 유지하는 법을 배운 여성들에 의해 자동차의 보급이 확연하게 증가했다. 그 이후 마차는 급격하게 줄었으며 자동차가 대세를 점했다.
코로나이후 경제 디지털이 좌우할 듯
애트워트 교수는 물론 K자형 경제회복이 새로운 건 아니라고 지적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여년간에도 세계 경제는 완만한 K자형을 보이면서 회복돼 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급격한 K자형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재택 근무를 경험한 사람들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0%가 재택근무를 찬성하고 있다. 개인 성과도 13% 나아졌다는 보고가 있다.
코로나를 극복하는 국가들과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형편없이 추락하는 국가들이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디지털이 가속화되면 가속화될수록 K자의 윗 부분은 더욱 가팔라져 V자로의 이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디지털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면서 성장해간다. 공급망의 수정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기업의 디지털 적응과 변환 작업이야말로 경제회복을 V자형으로 직접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 같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경제회복, ‘V’자형 아닌 ‘K’자형 가능성 우려
라디오코리아 입력 09/05/2020 07:48:52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로
경제 상황도 계속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복이 되더라도 당초 기대됐던 ‘V’자 형으로 이뤄지지 않고
이른바 ‘K’자 형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현재 침체 상태에 빠진 경제가
백신이 개발되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지만
그로 인한 혜택이 일부 부자들에게만 향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보도했다.
그것이 바로 ‘K’자 형 회복세다.
그동안 가장 기대를 모은 회복 이론은 ‘V’자 형으로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사태로 경제가 급전직하했기 때문에
그런 ‘코로나 19’ 사태만 제거한다면 회복도 급격히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상당수 경제 전문가들은
실제 현실에서 나타나는 회복세가 ‘K’자 형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경제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그렇게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 상승세의 결과물들을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함께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영어 알파벳 ‘K’자 모양처럼
회복세로 인한 혜택이 일부 부자들에게만 가고   
나머지 일반 서민들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캐나다 경제분석회사 ‘RSM’의 조셉 브루수엘라스 Chief Economist는
경제 회복이 ‘K’자 형으로 이뤄진다는 의미에 대해서
1980년대 이후 누적된 소득 불균형, 경제적 불평등 현상이
이제는 경제 회복 단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제 회복이 ‘K’자 형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좋아지는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가 나뉜다는 것인데
주식시장 등 금융이 대표적으로 좋아지는 분야가 될 것이고
그 밖에 일반인들이 접하는 나머지 현실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중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분야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K’자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은 금융이고
나머지 경제는 밑으로 내려가는 부분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 같은 예측을 입증하는 것이 바로 주식시장이라는 것인데
실제 지난 3월 이후 ‘코로나 19’ 사태가 미국에서 본격화됐지만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하면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일일 수치를 비교하면 ‘Up & Down’이 분명히 있지만
한 달이나 분기, 6개월, 1년 등 장기적으로 끊어서 흐름을 보면
주식시장이 ‘코로나 19’ 사태속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주식시장의 전체 주식들 중 절반이 넘는 52%를
최상위 1% 부자들이 독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단순한 회복만이 아니라 이런 심각한 불균형 현상을
얼마나 완화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는 것이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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