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폐천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6.22.2020 18:11:23  |  조회수: 355
이장폐천(以掌蔽天)

손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라

낮 말은 새가 듣고,밤 말은 쥐가 듣는다.

왜곡(歪曲)??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했다고??

"볼턴은 국가안보보좌관의 직책에 있던 사람일세!!

정의용, 볼턴 회고록 정면 반박…"사실 크게 왜곡"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22.2020 04:38 PM

<앵커>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입장을 내놨습니다.정 실장은 "회고록이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고 반박했습니다.또, 협상의 신의를 훼손한 것이라며, 미국 측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리포트>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입장을 전했습니다.정의용 실장은 우선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이 한국과 미국, 북한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을 볼턴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적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실장은 정부 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외교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향후 협상의 신의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한미 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 발전시키고 양국의 안보 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이러한 위험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이 같은 입장은 미국 NSC에 전달됐다고 윤도한 수석은 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은 정의용 실장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북한이나 미국의 진지한 전략보다는 한국의 통일 어젠다에 더 많이 관련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역시 입장을 내놨습니다.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한미 정상 간 협의 내용을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볼턴 전 보좌관의 일방적인 주장이 확대 재생산될 경우, 한미 관계는 물론, 향후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해 서둘러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실장과 볼턴 전 보좌관은 각각 청와대와 백악관의 안보사령탑으로서 남북 및 북미관계 논의에 있어 카운터파트였는데,정 실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볼턴을 비판한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협상 파트너에서 이제는 악연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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