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 투수 출전을 중단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마운드 복귀를 위한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비시즌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인 오타니의 근황을 전달했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한 달 동안 캐치볼을 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오타니는 약 75~80%의 힘으로 120피트(약 36.6m)까지 캐치볼 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마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37.80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8월 3일 등판 이후에는 오른팔 굴곡근과 회내근 염좌 진단을 받고 결국 잔여 시즌 투수 겸업을 포기했다.
부진과 부상 악재는 잘하고 있던 타자 쪽에도 영향을 끼쳤다. 첫 두 시즌 동안 OPS 0.883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올해 타율이 2할 아래로 밑도는 등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오타니는 2021년에도 투타겸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플레처는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 건강하게 돌아와 내년에도 '투 웨이 플레이어(two-way player)'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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