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진짜 역대급이었습니다. 노래도 잘해, 춤도 잘춰, 잘생긴데다 근육질, 강한남자 이미지에, 예의도 바르고, 사생활도 깨끗해, 신앙도 좋아. 그야말로 “ 아름다운 청년” 애들부터 노인들까지 다 유승준 좋아했고 유승준은 안티도 없었어요. 음악방송부터 예능, 역대급 CF까지. 진짜 진짜 국민가수 원톱이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또 TV에서 매번 군대간다, 해병대간다. 어떤 편법도 없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군대 꼭 간다고 하니 더 멋있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주 철썩같이 믿었어요. 신검받고 4급 공익판정 받았지만, 괜찮아. 공익도 현역이니까.
그러다가 2002년 정초에 갑자기 미국시민권을 받고 공항에서 입국거부를 당합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배실배실 웃으면서 천연덕스럽게 국민 여러분들한테 죄송하다고, 설명한다고 하는데... 사태의 심각성이나, 뭐가 문젠지 전혀 모르고 있는것 같았어요. (말하는걸 보면 아직도 인것 같지만)
유승준은 팬들이랑 약속을 못지킨게, 범법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그런걸로 19년을 못들어오게 하냐고 하는데요...
미국시민권 받은게 죄는 아니죠. 그런데 시민권 프로세스가 하루 이틀걸리는 것도 아니고, 최소 5년에서 10년인데, 그럼 그동안에 군대간다고 했던 말들은 다 거짓말이 아니면, 생각없이 뱉은 헛소리 였거나. 양심에 털이 났거나, 아니면 그래도 별일 없을거라는 안일한 착각? (뭐라 표현해야 되나)
게다가 시민권 신청이야 유승준이 아니고, 그 아버지가 했겠지만 (미성년자가 아니라서 본인이 했을래나?), 그 이후에, 그럼 이제라도 군대에 가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승준은 자신의 선택을 번복하지 않을거고, 군대는 안 간다고 분명하게, 아주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러니까 시민권이 문제의 포인트가 아니라, 유승준 자신의 '선택'입니다. (미국시민권 받고도 대한민국 군입대하는 사람 있쟎아요)
또 유승준은 약속을 못지킨거라고, 그게 범법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유승준은 이미 2001년에 영장(입영통지서) 을 받았고, (입대를 연기하다가) 출국이 금지된 상태에서, 반드시 귀국하겠다는 보증인 2명의 보증을 받고, 출국을 합니다.(영장받고 해외로 날라버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몇주후에 미국시민권받고 국적이탈 하고 입국하다가 입국 거부가 된거죠.
일단, 징집영장의 법적효력이란게 있고, 유승준은 이걸 거부또는 무효화시킨건데… 이걸 처벌하지 못한거지, 그렇다고 범법의 정황이 없어진건 아니쟎아요? 서슬퍼런 영장을 받은 보통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입영거부는 상상도 못하죠. 이건 그냥 약속했다. 미안하다, 못지켰다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에 (누가 시키지도 않은 사과방송을 합니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 들리는 욕. (물론 마이크가 켜진지 몰랐을 거고, 듣기에 따라서 욕도 아니지만) 분명히 뉘앙스는 아~ ㅆ. 이게 뭔 개고생이란 느낌??? 실수인건 알겠는데, 사과의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맞아요. 누군 멀쩡한 이빨을 다 뽑아서, 살을 찌워서, 신의 아들이어서 군대 안가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절대 복귀하지 못하는 연예인들이 몇몇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예진아씨 황수정입니다. 연예계에서 불륜은 흔한거고, 마약 한두번 하고 몇년 자숙하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는 사람들 많은데도 황수정은 않되는 이유는 그전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제는 어떻게 해도 그전처럼 좋아질 수가 없는 거에요. 이태리 요리사랑 바람나고도 뻔뻔한 옥소리도 그렇고, 유승준도 마찬가지. 절대.
이런 국민정서를 두고 미디어만 믿는 개, 돼지라고 유승준이 그러던데. 그리고 그런 생각을 누가 너한테 줬냐고??? 아니 이게 어디 미디어가 호도한다고, 될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니에요. 유승준이 만든, 유승준의 이미지를, 유승준이 깨부순거에요. 누가 그런게 아니고요. 만약 유승준이 미국시민권을 받고도 입대를 했더라면 결과는 지금하고 전혀 달랐을겁니다. 180도.
유승준법이라는게, 유승준처럼 병역회피를 위해서 국적을 이탈한 사람을 국가가 입국을 거부할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만드는 겁니다. 지금은 이게 약하니까, 유승준이 저렇게 당당하게 항소도 하고 그러죠.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찬성입니다. 당연한거 아네요? 영장받고 해외로 날른 사람, 입국 거부하면 틀려요?
한국사람들 한테는 한국에 와서 단물만 빨고, 불리하면 미국시민인 '검은 머리 외국인'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과거에 한국인이었고. 혹시 지금도 마음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그런 '검은머리 외국인' 이란 소리는 듣지 말길 바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