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2일, 노무현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순간 이에 저항하던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국회 경위들이 끌어내는 장면을 지켜보며 조롱하듯 싱글거리던 모습이다.
그 옆에 있는 이는 누구인가?
“박근혜님은 다른 나라 같았으면 투표 없이 대통령 하라고 하실 분”이라는 용비어천가를 불렀던 차떼기 장본인 서청원이다. ...
그런 맹목적 충성을 보였던 덕에 차떼기 부정부패의 주역이 다시 화성 보궐선거의 지역구 공천을 받고 정치적 금의환향 하여 이젠 친박의 맹주를 자처하고 있다.
이들이 이토록 즐거운 표정으로 노무현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던 명분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이었다.
노무현은 당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방송기자클럽 초청 대통령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 또 “대통령이 뭘 잘 해서 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라고 발언하였고 이로 인해 대통령이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것이다.
정작 자신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경찰청, 보훈처, 국군사이버사령부 등 온갖 국가기관 동원과 민간단체 조종을 통한 여론 조작과 그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대착오적 NLL논란 유발, 진보정당 분열공작, 내란음모 사건조작도 모자라 친일과 독재 미화와 역사 왜곡, 전교조 법외노조화 등 온갖 공안 통치를 획책하는 행위들을 서슴치 않았다.
여기에 더해 검찰총장 등 권력기관 내 바른 소리 하는 인사들을 모조리 숙청해가며
부정선거 사건은폐에 사활을 걸어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관련 몇 마디 말과 어느 죄의 값이 더 무거울까?
친박과 똥누리는 그네를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라 한다.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말에 탄핵소추를 의결하며 싱글거리던 그 원칙을 적용시켜보면 총체적 선거 부정에 대한 진실을 서서히 묻혀져가고 있지만 이미 드러났던 사실만으로도 그녀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이제라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국가와 민족을 대재앙의 위기로 몰지 말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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