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 사퇴로 요동치는 대선정국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7.21.2024 19:19:14  |  조회수: 224
오늘, 2024년7월21일

조 바이든의 전격 후보사퇴로 미대선판은 요동치게 됐다.

바이든이 후보 사퇴를 하면서 카멜라 해리스를 지지했지만, 아직 민주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는 아니다.

공화당은 전당대회를 통하여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공식적으로 지명을 하여 일단락을 지었다.

바이든 vs 트럼프의 대결에서 트럼프가 유리했던 것이다. 하지만, 대상이 바이든이 아니라면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노령으로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바이든을  상대로  인지능력이 조금은 덜 떨어진 트럼프가 여론의  우위를 점했 던 것이다.

둘 다 비호감의 대통령의 대결이라면 어쩔 수 없이, 좀 더 젊은 트럼프에게 국가를 맡기는 것이 낫다는 심정의 표출이었다.

하지만, 상대가 바이든이 아니라면 양상은 달라지는 것이다.

원래, 미국은 양당체제 하에서 그 고정표는 늘 48:48로 누가 나오든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이 아닌 말뚝을 후보로

내놓아도 그 표는 나온다는 것이다. 문제는 유동층의 소수표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민주당의 핵심전략가들의 셈법에 의하여 진행될 일이지만, 바이든이 모금한 선거자금이 문제라서 경쟁력이 없는 카멜라 해리스를

지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민주단 전당대회까지 카멜라의 여론이 우위를 점한다면 구태여 후보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바이든이 모금한 선거자금을 한 푼도 쓸 수 없더라도 과감히 후보를 교체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하의원 모두 공화당에 내어주게 되어 트럼프의 독주를 막을 수 없게 되면  국제사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일이지만, 한국의 현정부를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좌충우돌의 돈키호테형도

인류문명을 혁신적으로 개혁할 수 있지만, 인격수양이 덜 된 자가 국정을 수행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 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도 백악관 입성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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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캠페인 공동의장, 해리스 부통령 지지
주형석 기자 입력 07.21.2024 02:06 PM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발표와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식 지지 선언 이후 바이든 캠프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캠페인 공동의장인 크리스 쿤스 연방상원의원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선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 주에서 3선의 연방상원의원인 크리스 쿤스 공동의장은 실질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라는 점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의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쿤스 공동의장은 캐멀라 헤리스 부통령을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라고 표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7월21일)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밝힌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 가장 존경받는 원로 지도자로서 나아갈 방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어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산을 이어받아 국정을 이끌기를 기대했다.

크리스 쿤스 공동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오늘 결정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이 물러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를 자신보다 우선시한 모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평생 공직자로서의 삶을 보여준다고 크리스 쿤스 공동의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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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잔류를 원했다?' 트럼프 캠프는 셈법 다시 정리!
이황 기자 입력 07.21.2024 01:53 PM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도 다시 셈법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가 지난 몇 주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민주당 대선 잠룡들에 대한 연구를 준비해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21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첫 대선 TV 토론 이후 인지력 등 고령 리스크에 직면했고 민주당 안밖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받은 직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리면서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민주당 원로와 지도부까지 후보 사퇴 촉구를 하면서 결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을 수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도 대선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가장 촛점이 맞춰진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다.

단,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도 그렇지만 다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에 올라  혹시 모를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트럼프 대선 캠프 측은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통한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선 캠프 일부 구성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끝까지 잔류 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새로운 대선 후보에 따른 변수를 다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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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1달 전  

    민주당 고액 후원자들이 잇따라 지원을 중단했고, 2분기에는 모금액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졌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가 6월에 모금한 돈의 93%를 이미 써 자금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평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회 고전 덕에 기부액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