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죽어라' 라면집에 1000통 전화방류 후 항의에 시달리는 日

글쓴이: koiamae  |  등록일: 08.28.2023 14:08:33  |  조회수: 288
일본 도쿄의 한 라멘 가게에서 종업원이 주방에 서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이래 음식점 및 경찰서 등에 폭언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도쿄 아사쿠사의 한 라멘 가게에 지난 25일부터 걸려 온 항의 전화는 무려 1000건 이상. 하루 300통이 넘는다. 이 가게의 본점은 후쿠시마에 있다.

후쿠시마 관련 음식점·일선 경찰서에 中 국제번호 찍힌 폭언 전화
中 내 일본 관련 시설에 돌·계란 투척까지…외무성 중국 대사 초치

라멘 가게 대표는 "처음에는 평범한 장난 전화라고 생각했다. 우리 회사는 1000건을 훨씬 넘어서 나머지는 자동 응답기로 (돌렸다). 심한 곳은 (1000건도) 더 넘는다"고 푸념했다.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된 다음 날인 25일부터 이어진 전화는 1분 간격으로 쇄도해 지금도 걸려 오고 있다. 가게 대표가 기록한 발신자 번호 앞자리에는 전부 중국 국제번호 '86'이 붙어 있다.

전화를 받으면 "처리수", "핵", "후쿠시마" 등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일본어와 함께 "바보(バカ)", "죽어(死ね)" 등의 폭언을 빠르게 쏘아붙이고는 끊어버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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