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도, 취임 9개월 만에 11.3%p美 역대 최악

글쓴이: 길가나  |  등록일: 10.26.2021 10:29:41  |  조회수: 26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9개월 만에 11.3%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같은 기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하락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대응 실패와 무질서했던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인플레이션 위기 등이 꼽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0월 13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에 대응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 시각)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첫 3개월인 1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평균 56.0%에 달했으나 최근 3개월인 7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는 44.7%로 낮아졌다.

이제까지 같은 기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던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10.1%)였다. 임기 중 인기 없기로 유명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지지율도 이 기간 8.9%포인트 빠지는 데 그쳤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같은 기간 4.4%포인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9개월간 13.1% 상승했다. 그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 기간 12.0%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의 7~10월 평균 지지율 44.7%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2차대전 이후 역대 11명의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낮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는 계속 오르고 있다. 미 퀴니피액 대학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8%의 공화당원들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그가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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