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겨냥 "국가 영혼 죽이는 미친 정권"

글쓴이: 돌아베  |  등록일: 09.11.2024 11:10:37  |  조회수: 85
http://v.daum.net/v/20240816095720131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6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국가의 영혼을 죽이는 미친 정권"이라고 퍼부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는 국가의 영혼이고 이를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국가의 정신적 초석"이라며 "그것을 죽이는 정권은 정상적 정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윤 정권의 작태가 그렇다. 독립운동을 왜곡하고 친일매국행동을 변론하는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에 앉혔다"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정부 주도 광복절 기념식을 거부하고 광복회 주도 광복절 기념식을 따로 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주도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건너뛰고 딴소리만 했다"며 "국가기간방송이 하필이면 광복절에 기미가요와 기모노를 국민에게 듣고 보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이 정도면 미친 정권, 미친 세상"이라며 "목숨을 걸고 재산을 내놓고 후손들의 안온한 삶까지 포기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면서 어떻게 국가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분노했다. 이 전 총리는 "우리 주권에 대한 일제의 간악한 강탈과 그에 대한 비열한 부역을 지금도 교묘한 논리로 두둔하고 호도하면서 어떻게 국가의 영혼을 지키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전 총리는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보수"라며 "국가의 영혼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짓밟는 작금의 난장은 보수도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이 전 총리는 "그것은 보수를 참칭하는 매국"이라며 "국가를 유지하려 한다면, 국가의 영혼을 지키려 한다면, 독립기념관장을 즉각 내보내고 이 광란의 굿판을 당장 멈추라. 그것이 이 정권의 비극을 막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