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 건희 `14일 출석` 통보불응 시 체포영장 검토

글쓴이: Kookeu  |  등록일: 05.12.2025 10:40:15  |  조회수: 98
[앵커]

검찰이 김건희에게 모레(14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출석 요구서도 우편이 아니라 변호인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조사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김 건희를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명태균 공천 개입'과 관련해 검찰은 김건희 에게 오는 14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구두로 조사 필요성을 전달한 것에서 나아가 정식으로 출석 요구서를 만들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지난 9일 변호인에게 직접 출석 요구서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편은 수령을 거부할 수 있지만 변호인을 통하면 보다 확실하게 김 건희에게 출석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앞서 '명품 백'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때는 출석 요구서 없이 김 건희 측과 일정을 조율해 출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현직 대통령 배우자의 신분이 아닌 만큼 검찰이 출석 통보 방식부터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2022년 김영선 전 의원의 재보궐 선거 공천 개입 여부와 지난 대선 때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총선 때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에 개입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명태균 (지난 4월 29일) :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주라'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검찰은 확인할 내용이 많아 한번에 조사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이미 김 건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씨가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불투명합니다.

검찰은 출석하지 않으면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고 그 뒤에도 불응하면 체포영장 등 강제 수단 동원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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