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부모 재산공개 거부, 선택적 정의의 실체"

글쓴이: 알몬드  |  등록일: 02.14.2022 10:30:25  |  조회수: 25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법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2.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모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대통령 후보 등록 과정에서의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이것이 바로 윤석열식 선택적 정의의 실체"라고 맹공했다.

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친의 집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데, 아예 차단하고 싶었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윤석열-김만배' 특수관계 의혹 중에 부친의 집 매입 관련한 논란은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라며 "김만배 씨 누나가 2019년 빚까지 내가며 윤 후보 부친의 집을 매입한 것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의 재산공개는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하진 않았는지 살피는 데 있다"며 "독립생계 유지를 핑계 삼아 공개 의무를 회피한 것은 윤 후보가 주장했던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 후보가 검사 재직 시절 연간 2천만원 이상의 수당을 받는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연말정산 인적공제를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도 윤 후보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은 예외다. 윤석열 후보의 고무줄 잣대가 더없이 위험한 이유"라며 "윤 후보는 이제라도 부친의 재산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만배 씨 누나가 구입한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 (서울=연합뉴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 2021.9.3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김만배 씨 누나가 구입한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 (서울=연합뉴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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