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안전치안점검(NSC)회의에서 민방위복에 대해 "괜히 지자체에서 옷을 바꾸려고 돈 들이지 말아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NSC 회의에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착용했던 색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녹색 민방위복으로 교체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회의에서 "나는 맞는 옷이 없어서 맞는 것을 입다 보니 이것(노란색)을 입은 것"이라며 "괜히 지자체에서 옷 바꾸려고 예산 들이지 말아라, 그냥 있는 것을 입으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회의엔 녹색과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참석자들이 뒤섞여 있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은 녹색을,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녹색과 노란색 중 선택해 착용하도록 이야기했을 뿐, 어떤 특정 색상을 입으라고 사전에 지시한 것은 없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지자체 관계자는 "두 가지 색상 옷을 다 갖고 있는데 민주정부가 다시 도래한 만큼 문재인 정부 등에서 입던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 낭비에 각별하게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부터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강유정 대변인은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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