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끼려다 큰 코 다친다'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기업이 범하는 실수 5가지

등록일: 03.23.2022 17:20:51  |  조회수: 1046
최근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한다.

플렉세라(Flexera)의 2022년 클라우드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모든 중소기업 워크로드의 3분의 2가량이 클라우드에 있다.

하지만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기업은 현재 자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용자가 많다. 플렉세라가 750곳 이상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거의 3분의 1이 비용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에 12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비용 낭비라고 할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클라우드 프로젝트는 평균 13%의 예산을 초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이유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이다.

클라우드를 제대로 구축할 경우, 기업은 자사 서버룸이나 데이터센터의 하드웨어보다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실행하면 더욱 적은 비용이 든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클라우드 이전이 ‘제대로’ 된 경우에 한해서이다.

하지만 기업이 클라우드를 구축할 때 매우 많은 실수를 범한다. 반드시 피해야 할 대표적인 실수 몇 가지를 살펴보자.
 
클라우드를 만능이라고 착각하는 것

매우 간단하지만,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전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즉,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

몇 년 전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관한 씽크 스트레티지(THINK Strategy)와 아이넷유(INetU)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0%가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전에 자사 클라우드 설계부터 바꿔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6개월 내로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종합하면,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43%가 실패하거나 지연됐으며, 절반 정도는 처음 몇 개월 동안 예산이 부족했다. 이들 수치는 필자 기준에서 정확하다.

 많은 경영진이 클라우드는 마법이자 구축하면 모든 게 완벽해질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클라우드 이전 및 확장은 기업이 현재 직면한 과제부터 처리한 이후에 도입하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한꺼번에 다 이전하는 것

또한, 필자는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모든 것을 한꺼번에 옮기기로 결정한 기업을 많이 봤다. 필자는 이런 현상을 ‘키친 싱크(Kitchen Sink)’ 문제라고 부른다.

기업은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인프라와 서비스는 한 번에 옮길 수 없으며, 가능하다고 해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해야 하며, 모든 문제를 먼저 고려한 다음에 체계적으로 IT 스택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두는 것

클라우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존 IT CAPEX 모델을 클라우드 OPEX 모델로 바꾸면 자동으로 수익이 더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사실 그렇지 않으며, 둘은 엄연히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론적으로 클라우드가 기업에 제공하는 이점은 유연성이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기업은 연례 보고서 작성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클라우드 이전에 신중하지 않으면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모든 클라우드를 동일시하는 것

클라우드는 기능과 비용, 목적이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가 AWS보다 더 낫다는 개념은 없다. 모든 클라우드는 장단점이 있다. 각 기업의 클라우드마다 요건이 다르며, 기업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능에 자사의 요구 사항을 맞출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여러 번 갈아엎는 것

마지막으로 기업은 클라우드로 이전한 이후에도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한 가지 방법으로 이전하고, 다른 프로젝트는 또다른 방법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너무 많다.

기업이 자사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수차례 갈아엎은 결과, 멋지고 새로운 21세기 IT 인프라는 엉망진창이 됐다.

IT 혼란을 재현하는 것이 클라우드의 목적은 아니다. 기업은 자사에 적합한 방법을 찾으면, 계속 사용하기 바란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시 만드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

이들 5가지 실수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많은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안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IT에 변화를 주기 전에, 기업은 다른 기업이 이전에 어떤 것을 시도했고, 자사가 이런 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한다. 

<출처 : I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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