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FO -4분기 인텔 실적 급히 내놓은 이유는 해킹 때문

등록일: 01.25.2021 16:36:46  |  조회수: 564
ⓒ사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인텔 실적 인포그래픽 자료(출처: 인텔)

지난주 인텔이 4분기 실적보고서를 장 마감을 앞두고 급하게 발표한 이유가 해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조지 데이비스 인텔 CFO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분기) 인텔 실적 자료가 공식 발표에 앞서 해킹된 것으로 판단됐다”라며 “장 마감 전 이 사실을 인지했으며 급히 실적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인포그래픽으로 설명된 실적 정보가 담긴 인텔 홍보팀의 웹사이트 URL을 해커가 입수함으로써 금융적인 이득을 취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게 데이비스 CFO의 설명이다.
실제 인텔은 4분기 실적 보고서를 21일 장 마감 6분 전에 발표했다. 원래 인텔은 장 마감 후 몇 시간 뒤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인텔은 지난해 시장예상치인 170억 달러(약 18조 7,800억 원) 웃도는 200억 달러(약 22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PC와 서버 등의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이날 인텔 주가는 장 마감을 몇 분 앞두고 6% 넘게 올랐다. 해커가 실적 정보를 미리 입수해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인텔 측은 이번 정보 유출이 인텔의 고의가 아니라 불법적 행위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대변인은 사안을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킹 사실이 밝혀진 다음날 인텔 주가는 9% 하락했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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