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어라··· CIO들이 전하는 직원 사기진작 팁

등록일: 09.08.2020 14:32:53  |  조회수: 1030
재택근무 정책이 빠르게 안착하면서 IT팀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 운영 유지라는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되었다. 힘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IT리더들은 전략과 리더십 방식을 조정해야 했다. 이런 조정사항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IT리더들이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사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동기와 보상을 부여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몇몇 CIO들이 이야기한 내용을 살펴본다.

개인맞춤형 인센티브를 고민하라
각 팀원을 인정하는 좋은 방법은 각 팀원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인식하고 그에 맞춰 인센티브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폰투액션(Phone2Action)의 CTO 파이살 시디퀴가 말했다.

시디퀴는 “이 팀원은 어디에 가치를 둘까? 저 팀원의 진정한 동기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우리 엔지니어 중 한 명은 개인적인 인정을 정말로 중요시하기 때문에 나는 손편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와 관련해 큰 보상을 작은 보상으로 쪼개는 방법도 검토할 만하다. 우리는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우버 이츠(Uber Eats)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잘한 놀라움을 자주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옥타(Okta)의 CPO(Chief People Officer) 크리스티나 존슨도 각 개인이 좋아하는 웰빙 또는 건강 앱, 이달의 꽃이나 차, 이달의 맥주 클럽 등의 구독 같은 선물을 직원의 집으로 보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집이나 이메일로 도착하면 더 개인적인 느낌이 든다. 사무실에서 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지만 더 많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가상 근무 시간(virtual office hours)을 검토하라
시디퀴는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해야 했다. 젊은 신입 구성원들이 슬랙을 애용하지 않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도록 촉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가상 근무 시간 콘셉트를 도입해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복도에서 나를 붙잡거나 사무실에 들르곤 했다. 이와 유사하게 가상의 오피스 시공간을 만들어 추가적인 소통을 꾀했다. 몇 개월간의 재택근무로 인해 줌 피로가 나타남에 따라 우리는 산책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휴식과 퇴근을 장려하라
직원들이 실제로 집에서 더 생산적일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통근이 없기 때문이라고 레이더(Radar)의 CEO 닉 패트릭이 말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과로할 시간도 많아진다. 

그는 “이동이 어려우며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취소해야 했다. 우리는 전체 팀에게 긴 주말을 선사하기 위해 여름 금요일(summer Fridays)을 수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또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가능하면 휴식을 취하도록 능동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레시웍스(Freshworks)의 CIO 프라사드 라마크리슈난은 과로하고 항상 메시지를 주고받는 직원을 찾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원들이 여유를 갖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장려한다.  

라마크리슈난은 “스트레스는 일, 수면, 식습관 등 우리 삶의 많은 측면을 방해할 수 있다. ‘초콜릿 더 먹을 사람?’ 사람들이 위기 시에는 더 열심히 일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직원들이 과로를 피하도록 명시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 직원들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하도록 하기 위해 일정을 차단하는 정책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겉치레를 하지 말라
직원들과 소통하지 못하면 참여도가 떨어지게 되며 동기를 잃고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라마크리슈난이 말했다. 

라마크리슈난은 “팬데믹이 시작되자 우리 경영진은 회사의 상태와 다양한 코스 수정의 이유에 관한 개방적인 메시지 교환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전사적인 모임, 부서별 모임, 주요 리더들과의 일련의 AMA 논의를 더욱 자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런 대화로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팀페이(Teampay)의 CEO 앤드류 호그는 그가 과거 어려운 시절일수록 직원들이 솔직한 대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했다. 

호그는 “사람들은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비를 맞으면서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헤쳐 나가기 위해 도움을 청하라. 업무에 대한 헌신은 투명성과 진정성을 통해 얻어진다. 공감을 통해 주도하고 속단하지 말자. 모두가 저마다의 문제가 있고 모두가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라고 말했다.

앞날을 내다보라
직원들이 집에서 고립된 채 더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레이저피시(Laserfiche)의 CEO 크리스 워커가 말했다. “스스로 시간을 갖고 개인적인 관심을 추구하며 운동하고 필요할 때 쉴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를 활용하여 미리 계획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재택근무 인력을 관리하면서 성공을 측정하고 이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즈니스 리더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현 상황에서 배운 교훈을 사무실로 복귀했을 때 이행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신적 건강을 잊지 말라
사이트그라운드(SiteGround)의 브랜드 및 문화 책임자 디마 페테바는 조직들이 팬데믹 초기에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하여 직원들과 계속 소통했다고 말했다.

페테바는 “우리는 정신 건강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가상 세션을 제공했다. 우리는 직원들이 비공식적으로 관심 분야별로 모일 수 있는 가상의 게임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CEO 및 설립자와 몇 개의 실시간 스트리밍 세션을 진행했고 그들은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과 팬데믹 조치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페테바는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이로 인한 문제가 더 커지기 때문에 우리는 경계하면서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족과의 시간을 장려하라 
퀄트릭스(Qualtrics)의 CTO 존 팀슨은 많은 직원들이 팬데믹 중 근무하면서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부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팀슨은 “보육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으며, 특히 학교가 봉쇄되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가족이 우선임을 밝혔고 사람들이 가정 생활을 100% 돌볼 수 있다는 느낌을 받기를 원했다. 관리자들은 근무 시간과 필요한 휴식에 대해 유연성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도는 효과를 발휘했다. 그는 “집에서도 집중하도록 닥달받지 않을 것이라는 이해가 확산됐다. 우리의 내부 점수와 소통 댓글에서도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경험을 촉진하라
퀄트릭스의 팀슨은 자신의 조직이 팀에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흔하지 않은 혜택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1,500달러의 ‘경험 보너스’를 받는다.

그는 “사람들은 이것을 휴가나 취미를 배우는 데 사용했었다. 하지만 올 해는 소기업들이 폐업하거나 분투하면서 직원들에게 원한다면 그 보너스를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도록 장려했다. 많은 직원들이 그렇게 했다. 시애틀의 한 직원은 기업 건물 안에 입접해 있으면서도 손님이 뚝 끊겨 버린 한 소규모 독립 커피숍에 그 보너스를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십 명의 사람들이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으며 4월에는 의료 노동자들을 위해 PPE를 구입한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팬데믹 중 실시한 활동 중에서 이 혜택에 대해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직원들에게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영향력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사기가 진작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표창하라
가상 기술을 도입하여 보상과 동기를 부여할 기회를 잡는 기업들은 기술 인재 유지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텔루스 인터내셔널(Telus International)의 CIO 마이클 링맨이 말했다.

이를 테면 많은 사내 이벤트를 가상 형식으로 전환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는 표창 활동을 직접 식사와 시상식에서 웹 컨퍼런스를 통해 원격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바꾸었고 우리가 함께 공유하던 식사처럼 팀원들의 집으로 점심을 배달시켰다. 또한 가상 빵 굽기(맛보다는 장식 평가) 대회, 테마 변장 등의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팀원들이 한껏 꾸민 자신의 홈 오피스에서 애완동물과 촬영한 셀카를 게시하도록 장려했다. 이 모든 노력이 현장의 재미와 동지애를 팀원들의 집으로 전달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가상으로 교류하라
INAP의 글로벌 지원 부사장 매트 쿠네이오는 캐나다인 동료에게서 일명 맥주 금요일이라는 가상 휴식을 위한 팁을 얻었다고 전했다.

쿠네이오는 “우리는 금요일 4:30에 줌 통화를 설정하고 음료를 마시면서 한 주에 관해 이야기했다. 업무 주제를 항상 피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이 활동을 지속하면서 우리 팀이 모든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임, 육아, 집에 관한 프로젝트 등이 그것이다. 사람들이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높은 사기가 유지된다. 이런 시기에는 월 1~2회의 간단한 30분 통화도 좋은 수단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이언스로직(ScienceLogic)의 인적 자원 책임자 조지 라우는 직원들이 자신의 성과가 어떻게 인식되는지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외부와 단절된 것처럼 느끼게 되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라우는 “정기적인 체크인과 부서간 가상 해피아워가 이런 공허함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팬데믹 기간 중에 기업이 웰빙을 우선시하면 직원들이 열심을 내고 충성하며 소통하게 된다. 직원들의 인간성을 존중하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우선시하도록 장려하자”라고 말했다.
 

경청하라
쿠네이오는 팬데믹 중 자신이 더욱 자유분방한 1대1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그의 기술 직원들은 자신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 삶, 기타 생각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그 순간에 그들과 함께하는 핵심이다. 이때 다른 이메일에 답신하거나 웹을 서핑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지 말자.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경청하자. 나는 누군가 자신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메모를 하여 이야기에 집중하고 나중에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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