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일(현지 시각) 데이터 관리 업체 액티피오(Actifi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액티피오는 구글 클라우드로 합류하며, 구체적인 인수 조건 및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액티피오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백업 및 재해복구(DR) 업체다. 피치북(PitchBook)은 지난 2018년 액티피오의 가치를 미화 약 13억 달러로 추정한 바 있다.
구글은 기업 고객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 전반에서 위기 대응 전략과 인프라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액티피오의 비즈니스 연속성 솔루션이 외부 위협, 네트워크 장애, 인적 오류 및 기타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과 다운타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브래드 칼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배포하고 관리할 때 기업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DC의 인프라 리서치 부문 수석 부사장 맷 이스트우드는 "기업 고객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면서 데이터 가치를 보호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백업 및 재해복구 서비스 시장이 갈수록 성장하는 추세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 분야에 중점을 두는 것은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출처 :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