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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인수한 뮬소프트(Mulesoft)가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증가한 비즈니스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반복 업무의 수렁에 빠져 대퇴직(Great Resignation) 시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올해 2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기업의 IT 담당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93%가 대퇴직 시대로 인해 숙련된 개발자를 확보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으며,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6%였다.
개발자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른 팀에서 넘어오는 업무량 및 수요 폭증(39%),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대한 압박 증가(37%), 새로운 기술 및 접근법에 적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3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3/4 이상이 지나치게 복잡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 인해 개발자의 작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개발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91%에 달했다.
뮬소프트의 글로벌 사업 부문 CTO 매트 맥라티는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이미 팬데믹 이전에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공급량을 넘어섰지만, 현재는 수치가 급증하고 있다. 대퇴직 시대로 인해 이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