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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속속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로 전환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리더들이 IT 직원 복지를 제대로 지원할 방법은 무엇일까?
英 소프트웨어 개발사 엔다바(Endava)의 CIO 헬레나 니모가 직원 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더들이 할 수 있는 4가지를 소개했다.
2020년 초, 기업들이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직원들을 이동시키면서 ‘직원 복지’라는 주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하룻밤 사이에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생활 및 업무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고조됐다.
대부분의 기업은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사무실 환경을 온라인으로 복제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이를테면 가상에서 이뤄지는 팀 파티부터 잡담 모임까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서 주목하기 시작한 정신건강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춰야 하며, 직장에서의 정신건강에 관한 논의도 계속해서 이뤄져야 한다.
특히 IT 전문가들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팬데믹에 따라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원격근무로 전환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되면서 업무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분산돼 있는 기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원격으로 IT 문제를 해결하며, 사이버 보안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는 현업 부문 직원들에게 홈 네트워크의 불안정성과 그에 따른 추가 작업을 교육할 때 훨씬 더 큰 문제가 된다.
이 추가된 업무량은 상당한 수준이며, (따라서) 리더십이 이 문제를 사전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직원 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더가 할 수 있는 4가지는 다음과 같다.
공감하며 이끌어라
리더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인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비판의 두려움 없이 모든 문제에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는 ‘지원적인(supportive)’ 업무 환경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대화에 참여하고 경청하라. 직원들이 말하는 내용이 개인적인 견해나 경험과 다를 수 있지만 특히 글로벌 기업의 다양성 증가를 감안한다면 리더가 직원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
정신 건강을 기업 문화의 일부로 만들어라
직원 복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업 문화의 일부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직원들이 하루 8시간 내내 최선을 다하길 기대하지 마라.
각 역할에 맞는 시간을 고려하고 다운타임(휴식)의 중요성을 우선시하라. 그리고 이를 위에서부터 촉진시키는 것이 이러한 관행을 기업에 침투시키는 핵심이다.
참고로 엔다바에서는 사무실 근무에서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로의 전환 기간을 직원들이 정신 건강에 관해 능동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갖도록 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학습 및 협업을 촉진하라
학습과 협업을 촉진하는 기술 생태계를 제공해야 한다.
이때 솔루션을 찾으면 계속해서 검토하고 질문하며, 아울러 최종 사용자 피드백에 참여하여 무엇이 효과적이고 그렇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직원들과 IT 사이에 종종 마찰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이긴 하지만 피드백의 근본 원인을 듣고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한 솔루션이 모두에게 적합한 경우는 거의 드물며, 하이브리드 근무와 이를 지원하는 기술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에 유연해야 한다.
팀 문화를 유지하라
모두가 사무실 근무를 할 때는 근무 패턴을 9 to 6으로 맞췄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일상 구조가 줄어들어 많은 직원이 고립감을 느끼게 됐다.
또 많은 IT 직원은 창의적인 개발 프로세스에 몰두해 (오히려) 근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팀의 행동과 선호도를 이해하는 것은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
이는 모든 직원이 대화에 참여하고, 가능한 한 일대일로 참여하며, 사무실에서의 모임을 장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간단한 방법은 팀 문화 유지는 말할 것도 없고 직원들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출처 :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