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니버설 애널리틱스(UA)’ 지원 중단 내년으로 연기

등록일: 10.31.2022 16:47:49  |  조회수: 1687

ⓒGetty Images Bank

하지만 이번 주 구글은 기업 고객이 GA4로 전환할 수 있는 기한을 2024년 7월 1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제품 관리 부문 이사 러셀 케첨에 따르면 “(구글은) 변화하는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 구축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구글 애널리틱스 4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2023년에는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360에서 벗어나는 것에 그리고 2024년에는 구글 애널리틱스 4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결과 새로운 중단 시점까지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360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사용자가 GA4를 쓰는 데 도움을 줄 추가 리소스와 도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의 관리 섹션에 있는 설정 도우미(Setup Assistant)를 활용하면 일부 설정 단계를 자동화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구글은 2023년 7월에 무료 버전 사용자용 UA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2023년 10월 1일 자로 기업 고객용 구글 애널리틱스 360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사용자는 해당 날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과거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새 데이터를 UA로 가져올 순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3년 초부터 설정 도우미는 각 표준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속성에 새로운 구글 애널리틱스 4 속성을 생성할 예정이다.

이는 많은 기업이 아직 새로운 애널리틱스 도구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 밖에 구글은 플러드라이트(Floodlight)를 통해 캠페인 매니저 360(Campaign Manager 360)을 통합하여 마케팅 담당자가 DV360(Display & Video 360)에서 GA4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GA4 전환 준비하기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에릭 슈미트, 조셉 에너버, 리지 푸 쿠네, 벤자민 블룸, 매트 웨이크먼, 아드리엘 테이는 보고서(Choose your Google Analytics 4 Path now)에서 GA4가 오래된 마케팅 데이터 수집, 측정 기준 및 운영 접근법에 관한 시급하고도 불가피한 변화이며, 구글의 광고 생태계에 더 깊은 계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GA4로의 전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고 언급했다.

빌트위드(BuiltWith)에 따르면 2,500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구글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트너의 2021 디지털 퍼포먼스 벤치마크에 의하면 마테크 스택이 포착된 900개의 브랜드 가운데 65%가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했다.

“GA4는 획득(acquisition) 중심 광고 그리고 리텐션 및 그로스 마케팅 간의 데이터 사용과 동의 격차를 강조하며 유사 모델링, 리타기팅, 경로 지정, 기여 등의 연결 메커니즘을 제공한다”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어 보고서는 GA4의 이벤트 모델이 신중한 구성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히트(hits) 및 페이지 조회수(page views)는 ‘이벤트’ 또는 ‘이벤트 조합’이 된다.

또 세션(sessions)은 ‘이벤트 조합’, ‘시퀀스’, ‘참여 시간’으로 정의된다. 또 새로운 데이터 모델로의 마이그레이션은 데이터 수집에 있어 상당한 업데이트를 의미한다. 


아울러 광고 타기팅, 분석, 비교를 위해 잠재고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는 인구통계, 기술 변수, 획득 캠페인, 매체를 기반으로 구축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사용자는 사용자 정의 이벤트 또는 이벤트 시퀀스를 바탕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새로운 ‘예측 사용자(predictive audiences)’ 기능도 통합됐다.

이러한 잠재고객은 이제 구글의 광고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긴밀하게 통합됐다. 


디지털 마케팅, 애널리틱스, 최적화 전문가이자 러브 데이터(Loves Data)의 공동 창업자 벤자민 맨골드는 “구글이 사람들에게 전환할 수 있는 상당한 시간을 제공했지만 몇몇은 이를 아예 인식조차 못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완전히 별개다.

그래서 약간의 학습 곡선이 있다”라면서, 마케터가 강력한 보고 기능을 포함해 GA4에서 제공하는 중요한 변경 사항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는 보낼 수 있는 정보의 양과 표시되는 위치에 매우 엄격한 매개변수를 사용했지만 (GA4는) 보고서에서 이름을 지정하는 방식이 유연하다.

또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작업(예: 클릭 수, 스크롤 측정, 모든 상호작용 측정 등)이 자동으로 수행된다”라며, “본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확실히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맨골드는 설명했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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