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채굴 기능을 강화한 ‘게임 레디 466.27’ 드라이버를 공개했다.
회사는 지포스 RTX 3060 출시와 함께 안티 마이닝 ‘해시 레이트 리미터’를 소개했던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제한 기능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던 1차 제한에 비해 훨씬 광범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466.27 드라이버 릴리즈 노트의 신기능 소개 영역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돼 있다. “이 드라이버는 지포스 RTX 3060 12GB용 해시 리미터를 업데이트한다. 5 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이 흥미로운 소식에 하루 앞선 지난 28일 기술 유출 사이트 비디오카즈(Videocardz)는 엔비디아가 5월 중순부터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 대해 ‘라이트 해시 레이트’(Lite Hash Rate)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게임 실행 시에는 기존 RTX 3060 Ti, 3070, 3080 및 3090과 동일하게 작동하며, 모델명 또한 그대로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비디오카즈는 또 종전과 같은 모델명의 새로운 GPU 칩이 성능 향상을 위해 네이티브 ‘리사이저블 BAR’ 지원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데이트된 해시 리미터를 포함한 채굴 제한 기능은 RTX 3070 Ti 및 3080 Ti 등의 새 지포스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새 채굴 제한 기능을 암호화폐 마이너들이 무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돈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맞춤형 소프트웨어 제작이 필요한 비용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