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북동부를 강타하고 지나갔습니다. 홍수로 인한 피해가 심한데요. 차 역시 예외는 아니죠. 차가 직접 물에 잠기거나, 차가 쓰러지는 나무 같은 거에 깔려서 부서졌을 수도 있죠.
그럼 자동차 보험이 이런 피해를 보상해줄까요?
CBS 머니워치에 따르면, 차 보험이 완전보상(comprehensive coverage)을 갖고 있다면 물 피해를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차 사고가 났을 때 적용이 되는 liability 와 collision 보상과 달리, comprehensive 는 도난/기물 파손과 폭풍 피해 같은 경우를 보상합니다.
홍수 피해에 관해서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가 주택 소유주보다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comprehensive coverage가 있으면 바람에 의한 피해 뿐 아니라 홍수 피해도 보상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택 소유주는 홍수 피해는 따로 보험을 사야 된다고 합니다.
- 우선 차 보험 약관을 체크해서 comprehensive coverage에 들어있는지 확인하세요. 거의 대부분 주에서는 법으로 liability는 차 보험에 들도독 강제하고 있지만, comprehensive 와 collision coverage는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차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오래 된 차의 주인은 collision과 comprehensive 조항을 가입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도 차 보험 가입자의 76%가 comprehensive coverage를 갖고 있다니 다행이죠.
다른 보험 청구와 마찬가지로, 보험금은 최대의 보상을 받는 것과 보험료를 낮게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아래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본인 부담금인 deductible을 얼마로 했었나?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deductible을 $500 나 $1,000로 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쓰러진 나무 때문에 $3,000 피해를 입었다면, 디덕터블을 제외한 금액만큼 차 보험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 차 가치가 얼마인가? 피해가 아무리 심해도, 보험사는 차의 가치 이상은 보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가 낡을수록, 보상금이 수리비보다 작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보험금 청구를 한다면, 피해 부분을 사진 찍어서 보험사에 바로 알리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차를 고칠 수 있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