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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제발 기름값 상승 좀 막아줘요!

한 캘리포니아 타운에서 경찰이 한 셸 주유소에서 개솔린 1,100갤런을 훔친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하네요. 다른 도시에서는 일부 주유소가 "Closed" 사인을 내걸고 문을 닫았다네요.
캘리포니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개솔린 가격과 개솔린 공급 부족으로 씨름하면서 이런 슬픈 모습들이 여러 군데서 나타나고 있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Jerry Brown 은 주 정부 기관에 원래 10월31일까지는 나오지 않는 겨울철 개솔린을 더 빨리 보급시키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연방 상원의원인 Dianne Feinstein은 연방 공정거래위원회에 가격 급등을 조사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월요일인 10월8일 기준으로 개솔린 가격이 레귤러 기준으로 갤런당 4.66달러로 전국 최고이니깐요.
GasBuddy.com에 따르면, 롱비치의 한 주유소는 갤런당 6.65달러를 내걸어 주에서 가장 비싸게 받고 있답니다. 한 GasBuddy.com 애널리스트는 개솔린의 주 평균 가격이 최고 4.85달러까지 오를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의 가격 인상을 촉발시킨 문제는 캘리포니아에만 국한돼 있습니다. 9월28일 평균 4.11달러였던 게 55센트나 오른 건데요. 전국 평균은 같은 기간에 3.79달러에서 0.01센트 오른 3.8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 급등은 몇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향후 몇 년간 전국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서 개솔린 수요가 늘어나면 당연히 개솔린 가격이 뛰겠지요. 미국 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유럽도 바닥을 기는데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중국의 석유 수요가 증가하면, 개솔린 가격이 확 뛸 수 있지요.

캘리포니아의 급격한 개솔린 가격 상승의 원인은 여러 요인의 복합 작용입니다. ExxonMobil 과  Tesoro 가 원래 예정돼 있던 유지 보수로 인해 정제 시설을 닫았고, Chevron 은 8월에 있었던 화재로 정제 시설 한 곳을 닫았지요.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석유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 오염 의심 때문에 닫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