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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타이어 살 때는 조심 또 조심!

아무래도 중고보다는 더 비싼 새 타이어 가격 때문에 중고 타이어를 살까 고민하는 운전자 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중고 타이어를 살 때는 돈으로 따지기 힘든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고 소비자 정보 전문 기관인 Consumer Reports 에서 경고하고 있네요.

중고 타이어를 사면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또한 온라인 경매나 광고 사이트를 통해 중고 타이어 정보가 많기 때문에, 내 차에 맞는 정확한 사이즈의 중고 타이어 세트를 찾는 게 너무 쉽습니다.

그런데 중고 타이어가 이전에 얼마나 많은 짐을 싣고 다녔는지, 바람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채로 얼마나 장기간 운행이 됐는지, 얼마나 제한 속도를 어겨가며 쓰였는지를 알 길이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라도 타이어를 잘못 썼더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타이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결국 나중에 길에서 퍼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고 타이어의 또 다른 문제로는 타이어가 제대로 고쳐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전 차에서 타이어를 분리할 때 부주의하게 다뤄졌거나 상처를 받았을 수 있는 점입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할 점은 모든 타이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용하지 않은 스페어 타이어도 장기간 갖고만 있어도 나중에는 운전하기에 불안해집니다. 일부 타이어 제조업체는 마모 여부에 상관 없이 스페어 타이어를 포함해서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이 지나면 타이어를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잠재적인 고장 가능성 때문에 6년이 지나면 타이어를 교체하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차의 오너스 매뉴얼에 타이어 교체 시기에 관한 장이 있습니다.

모든 타이어는 타이어 사이드에 제조 일자를 뜻하는 연방 교통부 코드가 찍혀있습니다. 대개 11 - 14자리로 돼 있는데, 이 중 마지막 4자리가 타이어가 제조된 주와 연도를 뜻합니다. 새 타이어를 살 때라도, 타이어가 2년 이상 지나지는 않았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제조 일자 코드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새 타이어라도 소매 타이어 가게에 배달되기 전 상당히 오랜 기간 창고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죠.

중고 타이어 구입을 잘 생각해봐야 할 또 다른 이유는 새 타이어는 리콜이 발생할 경우 바로 구입자에게 연락이 갑니다. 중고 타이어를 사면 리콜에 해당되는지 연락을 받을 채널이 없는 셈이죠. 

그럼 중고차를 사면 중고 타이어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딜러에서 중고차를 살 때, 새 타이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중고 타이어가 들어가 있으면 차 가격을 깎을 수 있는 지렛대로 쓸 수도 있죠. 

결론적으로, 새 타이어를 사는 게 여러 위험요소를 고려했을 때 투자 가치가 높습니다.  중고 타이어가 돈을 얼마 정도 절약해줄 수는 있어도, 위험 요소는 없어지지 않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