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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좋은 매너, 실제로는 교통체증을 더 유발시킨다면..


운전자들은 어떻게 교통이 흘러가고 있는지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볼 수 없다고 작가 탐 밴더빌트(Tom Vanderbilt)는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Boing Boing 학회에서 대중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없는 것이 교통혼잡의 근복적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밴더빌트는 책 "트래픽(Traffic)"의 저자로 그는 이 책에서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매일 하는 작은 행동들이 교통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놀랍게도 운전자들의 점잖은 매너로 인해 때때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모두가 본받아야 할(?) 사람은 “지퍼(zipper: 쌩하고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가로막힌 차선때문에 교통혼잡이 시작되면 운전자들은 즉시 차선변경을 하려고 옆 차선으로 우르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 누구도 마지막에 끼어드는 차가 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차선 병목지점까지 두 개 차선을 모두 사용하고 교대로 차례차례 옆 차선에 들어서면 교통정체를 40퍼센트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유럽인들은 차선폐쇄 시 보통 쌩하고 달려서 민첩하게 끼어들지만 미국인들은 막판에 차선 안으로 끼어드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만함 역시 교통을 혼잡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밴더빌트는 충돌사고가 발생한 쪽과 그 반대쪽 모두 교통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네덜란드의 rubbernecking(사고현장을 보기 위해 속도를 낮추는 행동)에 관한 연구를 언급했습니다. 단지 한 차선만을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뒤집혀진 밴은 양쪽방면 도로혼잡의 11퍼센트를 차지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주변 차와의 일정한 거리와 일정한 속도 유지를 하지 못하는 것이 교통을 방해할 수 있기때문에 최근 이슈가 되는 무인자동차는 이러한 사고의 80퍼센트를 없앨 수 있고 교통체증따위는 과거의 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속도와 거리 조절이 가능한 무인자동차가 도로 위의 교통흐름은 부드럽게 하면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