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시빅을 기초로 하는 왜건형 모델인 Civic Tourer를 공개했습니다. 혼다 유럽 R&D 팀에서 개발을 주도한 시빅 투어러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한 신세대 왜건을 표방하고 있다는데요, 다양한 실용성과 신기술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시빅 투어러는 올해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시빅 투어러 컨셉의 대량 생산형 버전입니다. 9세대 유럽형 시빅을 기초로 제작한 만큼 시빅과 컨셉카의 디자인 특징이 함께 어우러졌다네요.
앞 모습은 시빅 해치백과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갖습니다. Y자 형태의 헤드램프와 그릴의 통합 구조 중앙에는 혼다 배지와 2줄의 그릴이 배치됐습니다. 범퍼 아랫 부분은 3개의 사각형 디자인을 통해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인다네요.
옆 모습은 컨셉카에서 보였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네요. 프런트 펜더와 리어 펜더 상단에 위치한 캐릭터라인을 통해 볼륨감을 강조했답니다. 검게 처리한 윈도우 프레임을 통해 옆 유리창이 연결된 것과 같은 이미지를 갖는다네요.
D-필러 부분도 글래스 처리가 돼 리어 윈도우까지 이어지도록 디자인됐습니다. 시빅 해치백 모델과 마찬가지로 2열도어 핸들은 C-필러에 숨어있습니다.
뒷모습은 시빅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리어램프가 서로 연결되었다네요. 리어램프 밑부분은 휠하우스를 비롯해 마치 범퍼를 연상시키도록 부풀어올랐으며, 하단의 범퍼까지 포함해 다단계로 볼륨감이 강조되었답니다.
시빅 투어러는 세계 최초로 후륜 전용의 적응형 댐핑 시스템인 ADS(Adaptive Damper System)이 탑재 되었다네요. 이 댐핑 시스템은 편안한 승차감의 컴포트(Comfort) 모드와 일반적인 노멀(normal) 모드, 주행성능 위주의 다이내믹(Dynamic)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네요.
새로운 스타일링과 실용성을 무기로 하는 혼다 시빅 투어러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네요. 유럽시장 정식 판매 일정은 2014년 상반기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