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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계, "기장 없는 비행기는 없다"..자율주행차에 인력 배치 의무 주장

포드,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 

미국 노동계에서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기반 운송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될 경우 비상사태에 대비해 차 내에 관리인원을 반드시 배치할 것을 주장했다.

18일(미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 총연맹 산업별 조합회의(AFL-CIO)는 미 하원 에너지 및 상업 분과위원회에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고용보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자율주행차가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점, 자율주행차 보급에 속도를 내더라도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배치 등을 배제해선 안된다는 점 등이 담겼다.

그렉 리건 AFL-CIO 교통무역부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나 기차에 고도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어도 기장 없이 운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라며 ”기술혁신을 막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수백만명의 일자리 문제와 안전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미국 규제당국도 노동계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는 형국이었다.

수만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미국 안전규제의 면제 권한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은 5년 째 승인되지 않고 표류 중이다.

그런데. 최근 웨이모와 크루즈 등 유력 자율주행차 업체들은 미국에서 무인 자율주행차 기반 유료 여객운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정부 당국에 허가를 신청하면서 미 노동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크루즈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웨이모는 “규제당국이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안전하게 배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현명하게 균형을 잘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