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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탄소 중립 로드맵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1년5월 18일, 2050 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2050 년 탄소 배출 제로라는 목표는 지구 온난화 대책 국제협의회 파리 협정이 정한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 관점에서 IEA는 넷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부문에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글로벌 경로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35 년에는 가솔린 자동차 등 내연 기관 자동차의 신차 판매를 종료하고 2050 년에는 신 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70 %로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화석연료의 연소와 산업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0 년 기준 340억 톤에 달한다. 

탄소 중립을 선언한 나라와 지역의 목표를 반영한 시나리오에서는 2030 년에 300 억 톤, 2050 년 220 억 톤으로 줄어 드는 것으로 되어있다.

 2050 년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 년 시점에서 2020 년 대비 약 40 % 감소한 210 억 톤으로 낮추어야 한다. IEA는 어려운 문제이지만 달성이 가능하다며 각국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2050 년에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에너지 공급에서 차지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이 석탄이나 천연 가스, 석유를 각각 분리하고 2030 년 시점에서 30 %, 50 년 시점에서 약 70 %로 높일 필요가 있다. 

원자력의 비중은 11 %로 늘어나는 반면, 석탄은 2050 년까지 2020 년 대비 90 % 를 줄여야 한다.

 

이 시나리오는 기술의 가용성과 전망, 행동 변화 가능성, 각 국가의 상황에 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에 대한 최선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누적 온실 가스 배출량이 선진국에 비해 적지만 기후 변화를 해결하도록 요청받은 많은 개발 도상국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연료 공급, 발전 및 산업, 운송 및 건물과 같은 최종 용도를 포함하여 오늘날의 물리적 에너지 인프라를 자세히 고려하고 있다.

 

IEA는 새로운 기술과 신흥 기술의 혁신 속도에 따라 2050 년에 순 제로로 이어질 수있는 여러 경로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민이 자신의 행동을 변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바이오 에너지의 가용성; 그리고 국제 협력의 범위와 효과 및 기타 중요한 변수 등이 그것이다. 로드맵은 이러한 경로 중 하나를 자세히 설명하지만 주요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다른 경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런 추세에 맞게 자동차업계에서는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신흥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발전량은 오히려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한다는 딜레마가 있다. 

이에 대해 선진국은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는 2040년까지 재생 에너지 도입 등 전력 부문의 배출을 제로로 낮출 필요가 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배터리 전기차 보급 가속화다. 2020년 기준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4.6 %이지만, 2030 년에는 60 %, 2035 년까지는 거의 모두 대체해야 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이미 업체들이 2030년 또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선언했으며 국가별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내연기관 판매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IPCC와 IEA가 제시한 에너지 부문의 변환에 대해 탄소 포집 및 활용과 저장, 이산화탄소 제거기술 도입, 생물 에너지 사용, 에너지 효율성 제고, 수소의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