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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특별하게 충전하는 법?

포르쉐의 모바일 충전소

지난해 9월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 포르쉐 트랙 행사에 특별한 트럭이 등장했다.

포르쉐가 독일 IT 기업 ADS-TEC와 손잡고 만든 충전 트럭이다. 3.2MW의 전력을 갖춘 이 트럭은 동시에 열 대의 타이칸을 급속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대 서른 대의 타이칸을 충전할 수 있다.

이날 서킷을 신나게 달린 타이칸은 충전을 위해 트럭 주변에 모여들었다. 그런데 트럭의 전력은 어떻게 충당하냐고? 2019년 11월 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린 고객 행사에서는 인근 태양광 시스템으로 트럭의 전력을 채웠다.

포르쉐는 유럽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트랙 이벤트에 이 트럭을 출동시키고 있다.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추운 곳에서도 약 5000대의 타이칸을 충전했습니다. 우린 트럭을 활용한 모바일 충전 시스템을 계속 연구하고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포르쉐 고객 행사 마케팅 책임자 라그나 슐테의 말이다.

지붕 위의 충전 레일

다임러그룹은 충전 레일을 생각했다. 독일 만하임의 버스 공장에 전기 버스 e시타로를 위한 충전소를 세우면서 지붕에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레일을 만든 거다.

이 충전소에서는 일반적인 케이블 충전은 물론 버스 지붕에 달린 충전 레일을 사용해 300kW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소에는 네 개의 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으며 위쪽에 눈이나 비로부터 차를 보호할 수 있도록 커다란 갑판을 달았다.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상용화된다면 전기 버스 충전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고지에서 기다리는 동안 지붕에서 레일이 자동으로 움직여 충전을 한다면 충전기를 꽂거나 기다리는 번거로움도 덜하겠지?

들어는 봤나? 충전 로봇!

폭스바겐이 2019년 12월 공개한 충전 로봇은 가장 편하고 쉽게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법이다.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도, 충전기를 꽂을 필요도 없다. 그냥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스마트폰으로 충전 로봇을 호출하면 내 차에 달려와 충전기를 꽂고 충전해준다. 트레일러 같은 이동식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가지고 다니면서 충전이 필요한 차에 직접 찾아가 충전을 하는 거다.

충전 로봇이 다가가면 충전구 덮개가 자동으로 열려 충전기를 바로 꽂을 수 있다. 이 기특한 로봇은 충전을 마치면 대기 장소로 돌아가 호출을 기다린다. 충전 진행 상황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충전 로봇은 아직 콘셉트 단계지만 상용화될 조짐이 보인다.

폭스바겐은 2020년 12월 충전 로봇이 대기하는 DC 월박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충전 로봇이나 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충전 로봇이 빨리 상용화되면 좋겠다. 그럼 다음 차는 무조건 전기차다.

충전 로봇이 다가가면 충전구 덮개가 자동으로 열려 충전기를 바로 꽂을 수 있다. 이 기특한 로봇은 충전을 마치면 대기 장소로 돌아가 호출을 기다린다.

충전 진행 상황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충전 로봇은 아직 콘셉트 단계지만 상용화될 조짐이 보인다.

<출처 : 모터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