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의 회장 디터 제체(Dieter Zetsche)는 중형사이즈의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Concept X-Class) 픽업 트럭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은 적다고 이번 주 되풀이하여 말했다.
“미국에서 고급에서 중형사이즈로 조정하는 것은 다소 모순된다. 왜냐하면 고급 트럭은 풀사이즈 대형 트럭이기 때문이다.”라고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제체 회장은 말했다. 그러므로 다임러는 미국시장이 이 트럭을 위한 적합한 시장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고급 트럭 부분은 포드(Ford), 쉐보레(Chevrolet), GMC, 그리고 램(Ram)이 장악하고 있다.
여전히, 쉐비 콜로라도(Colorado) 그리고 GMC 캐년(Canyon)은 중형사이즈 트럭 시장을 활성화하고, 혼다 리지라인(Ridgeline)과 토요타 타코마(Tacoma)의 새로운 버전은 고급차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좀 더 경쟁력 있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일 이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기회가 있었다면, 다임러는 당연히 이 모델을 미국 시장에 내 놓았을테지만, 지금까지는 미국 시장에서 기회가 없어 보인다.”고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크라이슬러 부분 모두를 이끈 제체 회장은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이 컨셉 X-클래스 모델을 유럽, 호주, 남미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이번 해 초에 판매할 것을 시사하면서, 지난 10월에 이 모델을 공개했다. 벤츠는 이 모델을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또는 가족용 차량으로, 그리고 또 건설업자, 농부, 그리고 오프로드 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트럭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다른 유형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두 개의 다른 테마는 이 X-클래스의 스웨덴에서 데뷔때 보여줬다. 다임러사는 이 트럭이 래더 프레임(ladder-type), 디젤 엔진, 그리고 4매틱 올-휠 드라이브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 줬다.
메르세데스의 모회사인 다임러는 또 다른 중형사이즈 트럭인 닛산의 나바라(Nissan Navara)와 함께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인 이 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르노-닛산(Renault-Nissan)과의 협력할 것이다. 이 X-클래스는 스페인의 닛산 공장과 아르헨티나의 르노 공장에서 조립될 것이다.
<출처: http://www.autoblo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