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차들은 소문만큼 반드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부숴지는 것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 물론, 값비싼 스포츠카나 초 럭셔리 세단을 소유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고 그 차를 타고 하이웨이를 달리면 모든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만일 사람들의 주의를 끌 뿐만아니라 사고를 불러 일으키는 차를 운전한다면 어떨까?
2013-2015년형 모델들로부터 서로 다른 차량들의 “손상 민감도”를 비교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 의한 최근 연간 보고에 따르면, 일부 차량들은 다른 차량들보다 돈이 좀 더 많이 드는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많다.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에 의해 보고된 사고 빈도수와 청구 비용 모두를 포함한 수치를 보면, 이는 흔해빠진 보통 차를 모는 것 만큼 자주 운전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액이고 고성능인 차량들이 가장 위험한 손상을 야기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아주 상당히 분명하다.
페라리(Ferrari), 벤틀리(Bentley), 마세라티(Maserati, BMW그리고 아우디(Audi를 포함한 고급차 브랜드들은 각각 하나나 그 이상 가장 충돌에 취약한 탑 10 모델 순위에 올랐다. 그 중에서도 모든 차량들의 평균의 거의 6배가 되는 민감성 점수를 기록한 페라리458 스파이더(Ferrari 458 Spider)가 이 리스트의 탑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 오른 비 고급 자동차회사의 유일한 차량은 닛산의 GT-R이고, 이 차는 닛산의 알티마(Altima)와는 대조적으로 10만 달러 이상의 수퍼카이다.
이런 차들은, 상대적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운전할 때 험하게 몰아지는 경향이 있는데다 알티마보다 그 수리비가 훨씬 더 비싸다. 이런 차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Maserati GranTurismo)를 운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이 차를 몰면, 속도 제한을 넘기고 값비싼 수리비를 지불한다.
반면에, 평균적으로 가장 적은 수리 비용이 드는 차들은 확실히 고급차들이 아니다. 충돌에 가장 강한 상위10개 모델의 1/3이 SUV인 반면, 절반은 실제 픽업 트럭들이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에 따르면, 충돌에 가장 덜 취약한 차는 포드 F-150 수퍼크루(Ford F-150 SuperCrew) 픽업이었다.
가장 충돌에 취약한 상위 10개 차 모델은 순위별로 아래와 같다.
10. Audi RS 7, 352
9. Maserati Ghibli, 359
8. BMW 6 Series, 359
7. Nissan GT-R, 373
6. BMW M6, 387
5. Bentley Continental GT, 388
4. Maserati GranTurismo, 407
3. Bentley Continental GTC, 426
2. Bentley Continental Flying Spur, 466
1. Ferrari 458 Spider, 563
반대로, 충돌사고에 가장 덜 취약한 상위 10개 차량들은 다음과 같다.
10. Nissan Xterra, 57
9. Mini Cooper Convertible, 57
8. Ford F-250 SuperCab, 55
7. Chevrolet Colorado extended cab, 55
6. GMC Canyon crew cab, 54
5. Jeep Wrangler, 54
4. Smart ForTwo electric, 54
3. Ford Edge, 53
2. GMC Canyon crew cab, 44
1. Ford F-150 SuperCrew, 42
<출처: https://www.car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