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 어떤 중고차들이 동일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사실 중고차의 가격은 급격하게 다를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두 대의 서로 다른 차들이 완전히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차는 험하게 몬 차인 반면에 다른 차는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차 마냥 거의 몰지 않은 새 차일 수 있다. 또 한 차는 언제 누구한테 서비스 받았는지와 같은 세부적인 히스토리를 갖고 있을지 모르는 반면, 다른 차는 전혀 그러한 기록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차는 블루인데 다른 한 차는 실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항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차의 가격을 바꿀 수 있다. 차의 리세일 밸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0가지 사항들과 왜 그러한지 살펴보자.
마일리지
더 높은 마일리지를 가진 차일수록 더 낮은 리세일 밸류를 갖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고차를 사는 사람들은 최대한 적게 사용한 차를 사기를 원하고 가장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마일리지다. 낮은 마일리지를 가진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좀 더 가치가 나갈 것이다.
외관 상태
“상태”는 전체적인 외관과 차의 풍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두루뭉술한 용어이다. 겉보기에, 차가 움푹 들어가 있고, 녹이 슬어 있고, 긁혀있고, 낡은데다 차체가 고르지 않게 보인다면, 낮은 리세일 밸류로 시달릴 것이다. 창문유리에 돌이 튄 자국이나 금이 가 있는 것도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시각적으로 더 불완전하고 결함이 있을 수록 더 낮은 리세일 밸류를 갖게 될 것이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갈라진 가죽, 깨진 인테리어 패널, 기능을 못하는 실내등이나 기능들 또는 흡연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나는 차는 차의 리세일 밸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만일 차를 팔려고 한다면, 빈틈없는 세부사항을 제공하도록 하고 온라인 게시판 등에 올리기 전에 반드시 차를 깨끗하게 닦도록 하며, 잠재적인 구매자들에게 차를 보여줄 때, 차의 실내는 깨끗하고 모든 기능들이 작동하게끔 해둬야 한다.
기술적 상태
“상태”는 또 차의 기술적인 성능과도 관계가 있다. 험하게 몰았거나 배기관으로 매연을 내뿜는 차들은 낮은 리세일 밸류를 갖게 될 것이다. 끼익 소리가 나는 서스펜션, 오일이 새는 것 또는 다른 기술적인 문제들을 가진 차도 마찬가지이다. 차의 리세일 밸류를 높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예정되어 있는 메인터넌스를 제때 하는 것이고 모든 관리나 수리 작업을 마친 내용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차를 구매하게 만드는 한 가지는 잘 관리되고 문서로 기록이 잘 되어 있는 차이다. 차를 모는 동안 적절하게 관리되고 세부내용들이 있는 영수증이 모아져 있는 차는 전혀 어떤 기록도 없는 차와 비교해서, 좀 더 리세일 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녹
녹은 기술적이고 표면적인 것으로 분류될 수 있는 반면에, 리세일 밸류면에서 절대 킬러이다. 녹이 슨 차는 실질적으로 건드릴 수 없다. 특히, 도로에 소금을 사용하는 눈이 오는 날씨를 가진 지역에서는 더 더욱. 그와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다면, 겨울 동안에 소금기와 차 밑에 숨어 있는 때를 닦아내서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또, 나중에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녹이 슬 수 있는 움푹 들어간 곳이나 돌이 튄 자국도 수리해 두도록 한다.
충돌/수리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는 차량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충돌들이 차의 리세일 밸류에 영향을 끼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잘 안다. 기록에 여러 번의 충돌과 수리작업을 거친 이력이 있는 차들은 리세일 밸류가 감소한다. 차가 한 건이나 두 건 이상의 사고와 관련이 있다면, 차가 수리된 곳과 얼마나 철저하게 수리가 되었는지와 같은 자세한 사항들이 리세일 밸류의 손해를 줄이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색상과 주문제작
노란색 차는 흰색이나 은색 차만큼 대중적이지 않아서, 새 차를 살때 이 점을 유념하는 것이 좋다. 차를 언젠가 다시 중고차로 팔 생각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무채색을 사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또, 주문제작은 매우 개인적이어서, 차의 후면에 커다란 날개를 달고, 서스펜션을 낮춘다거나 유리창에 틴트를 하기 원한다면, 개조를 하면 할 수록 리세일 밸류는 더 낮아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지리
재미있게도, 차의 리세일 밸류는 어디서 차가 팔렸는지에 따라서 바뀐다. 마이애미나 L.A.와 같이 따뜻한 기후에서, 컨버터블과 쿠페는 픽업트럭보다 더 나은 리세일 밸류를 갖는다. 그러나 많은 눈과 비가 오는 기후에서는, 좀 더 실용적인 차들의 밸류가 쿠페나 컨버터블보다 더 낫다. 또한, 만일 차가 겨울에 많이 사용되어 소금기에 노출되었다면, 리세일 밸류는 추운 기간 동안에는 몰지 않았던 동일한 차보다 더 낮을 것이다.
공급과 수요
차의 공급과 수요는 차의 잔여 가치를 좌우한다. 한정된 수로 만들어지고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한정적인 스페셜 에디션 차량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보너스 점수를 얻는다.
흥미롭게도, 수요에 따라 일부 다른 차량들도 보너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스포츠카와 같은 일부 차들은 자동 트랜스미션보다 오히려 수동 트랜스미션이 장착되어 있을 때 더 가치가 높을 수 있다. 반면에, 대량판매 생산 차량들이 탑재하고 있는 자동변속은 좀 더 일반 대중들의 중고차 쇼핑에 어필하고 수동변속을 가진 차라면 좀 더 가치가 높다.
브랜드 이미지
어떤 브랜드들은 다른 브랜드들보다 좀 더 나은 밸류를 유지한다. 대개, 좋은 신뢰 이력을 가진 차들의 밸류가 다른 차들의 밸류보다 좀 더 좋다. 예를들면, 토요타 트럭은 다른 경쟁차들만큼 파워풀하거나 고급스러운 것이 아닐지라도, 토요타는 토요타의 신뢰도와 품질때문에 높은 리세일 밸류를 유지한다. 반면에, 과거에 좀 덜한 뛰어난 평판보다 적거나 험난한 문제들을 가진 차들은 좀 더 낮은 리세일 밸류를 갖는다. 현대는 높은 리세일 밸류를 누리지 못한다. 현대는 가격이 저렴하고 낮은 품질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센티브
새 차였을 때 큰 인센티브를 가졌던 차들은 리세일 밸류에도 그 인센티브가 딸려온다. 새 차 였을 때 딜러쉽에서 디스카운트를 해줬다면,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 만큼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출처: http://www.autoguid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