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10대들의 중독 위험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11.12.2019 09:54:09  |  조회수: 4050

아무리 정부차원에서 중독물체나 중독적인 행위들을 강력히 규제해도 삶의 모든 분야가 온라인화한 요즘은 어려서부터 필요와 욕구(Need & Want)”를 잘 분별 및 선택해서 생활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누구나 중독에 빠지기 쉬운 시대적 환경에서 살고 있다.

 

인간의 뇌는 25세까지 발육되어 평생 동안의 삶을 좌우한다. 10대 때부터 중독적인 것들에 의존해 생활하다보면 이들의 생각(Think), 계획(Plan), 해결(Solve)” 등을 관장하는 뇌의 기능들이 비정상적으로 발육되기 때문이다그래서 욕구충족만 추구하고반드시 필요한 사항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망가져 전인적인 치유가 필요해진하다.

 

미국에서는 1920년부터 13년간 금주령을 단행했지만 각종 범죄와 사회적 혼란 등의 후유증으로 1933년 125일 금주령을 해제했다이때부터 술은 합법화했다마리화나는 1937년 연방의회가 마리화나 세금법(Marijuana Tax Act)”을 통과시키면서 불법이 되었다이렇게 연방법으로는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1996년부터 28개주가 메디컬 마리화나를 그리고 2012년부터 8개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시켰다.

콜로라도에서는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2%나 증가했으며마리화나 관련 응급실 이용률은 30%, 병원 입원치료는 200% 대폭 증가되었다고 한다. AAA에 의하면 마리화나 합법화 주들에서 자동차 충돌사고가 배로 증가했다.

 

21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리화나 합법화는 결과적으로 12~17세 사이 10대들이 더 마리화나를 사용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2016년 미 전국 10대들의 마리화나 사용율은 12.29%인 데 비해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콜로라도는 16.21% 그리고 알래스카는 18.86%로 3.92%~6.57%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네바다 주는 1931년에 도박을 합법화시켰으며다른 주들은 1964년경부터 합법화 했지만 문제도박은 영적 및 재정적 시한폭탄(Spiritual and financial time bomb)”과 같은 결과들을 초래했다미국 10대들의 10% 정도가 문제성도박을 하고 있다중독관련 학자들은 10여년 후에는 10대들이 마약보다 도박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스포츠 강국정책으로 게임 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요즘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의 90%이상이 비디오 게임을 전국적인 오락으로 여길 정도로 많이 하며일부는 거의 식사와 수면도 않고 게임에만 몰입하다가 영양실조와 탈진으로 사망하는 경우까지 있다.

 

모든 중독 물체나 행위를 합법화하면서 항상 18~21세 이상으로 연령제한을 해왔지만 실제로는 10대 미성년자들의 12%가 사용한 전례들을 쉽게 볼 수 있다특히 10대들도 많이 하는 스포츠 도박을 포함한 온라인 내기가 합법화될 경우에 셀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대 학생들은 마리화나 그 이상으로 온라인 도박을 할 우려가 많다.

 

과거 담배알코올도박 등의 합법화 조치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남용했다게임을 많이 하는 한인 10대들에게 온라인 도박 합법화 추세는 그 이상의 부정적인 결과들을 초래할 위험이 많다.

 

한인 커뮤니티와 가정들이 후일 가래로도 막기 어려운 처참한 중독결과들을 지금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길은 적극적인 중독 예방활동과 치유동기의식 부여뿐이다www.werecovery.com

 

▶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 중독으로 망가지기 쉬운 10대들

   (2019년 11월 4일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임)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91103/1278006

 

이해왕 선교사 (www.werecovery.com)

중독 상담 전화 미국 (909) 595-1114

한국어 중독증 치유 방송국 (Korean Addiction Heali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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