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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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26년차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둔 26년이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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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을 위한 성공법칙 몇가지들]
05/18/2012 02:08 pm
 글쓴이 : sunwoo
조회 : 4,662  


28세의 직장인 O씨는 지난 주말 소개를 받았는데,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다. 외모가 뛰어난 상대 여성은 O씨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내켜하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런 눈치를 모를 리 없는 O씨는 빨리 만남을 끝내고 싶었는데, 그녀는 식사까지 하고도 일어설 줄 몰랐다. 집에까지 그녀를 에스코트한 O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프터를 신청했는데, 그녀는 냉정하게 거절하고 돌아섰다.

왜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었는지, 황금 같은 주말에 시간 낭비, 돈 낭비 한 것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O씨는 매너 없는 여성을 만난 것이다. 그녀는 O씨와 계속 만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어차피 만났으니 본전이나 뽑겠다는 생각에서 그의 주머니를 톡톡 털어낸 것이다.

첫 만남에서 상대가 마음에 안든다고 함부로 행동하거나 뭐가 예의인지 몰라 실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안볼 사람이라고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소개자의 입장, 자신의 인격을 생각해서 얼굴 붉힐 일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1. 첫 만남에서 피해야 할 질문들

"왜 여태껏 결혼 못했나요?", "그동안 어떤 사람들 만났어요?" 등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는 질문은 피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궁금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답해야 할지 난감한 질문들이다.

2. 지나친 친절은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

가능하면 상대를 배려하는 게 좋지만,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만든다. 상대가 거절하고 싶어도 미안해서 못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상대가 친절 이상으로 감정을 확대해석할 수도 있다.

3. 대화 중 상대를 지칭할 때는 반드시 이름을 부른다

첫 만남에서는 상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름 대신 '그쪽', '저기요' 등 애매한 표현을 쓰는데, 그 말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시당하는 느낌도 들고, 상대가 가벼워 보이기도 한다.

4.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가볍게 차 한잔으로 끝낸다

약속 시간이 어정쩡해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첫 만남은 가능하면 가볍게 끝내는 것이 좋고,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혹 식사를 하게 되더라도 저렴한 메뉴를 고르는 센스!

5. 그 자리에선 밝게 대화한다

상대가 마음에 안든다고 노골적으로 내색하는 건 지성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만나는 동안은 밝은 표정으로 상대를 대하고, 헤어진 후 의사표현을 확실하고 정중하게 한다.

6. 매너에 대해 조금은 관대해지라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 어떻게 할 줄 몰라 쩔쩔매는 남성의 모습이 상대에게는 무례하게 비춰지는 경우가 있다. 차 문 열어주고, 의자 밀어주고, 이런 것만이 매너가 아니다.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느껴진다면 다소 거칠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받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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