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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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26년차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둔 26년이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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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빨리 결점을 파악하라]
03/15/2011 02:19 pm
 글쓴이 : 선우
조회 : 3,316  


상대의 결점을 참을 수 있는가, 아니면 헤어지라

연애감정이 생겼다면 상대는 결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막 불이 붙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 “결점을 파악하라”고 하면 찬물 끼얹는 말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결점을 파악하라는 것은 그를 차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당신이 그 결점을 참을 수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 결점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 덜 상처받을 때 헤어지는 것이 낫다.

당신의 힘으로 그 결점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건 착각이다. 사람의 천성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상대는 그 결점을 갖고 2, 30년을 살아왔다. 2, 30년 지녀온 결점이 고작 만난 지 수개월 밖에 안된 상대로 인해 바뀔 수 있겠는가.

작은 실수가 일을 그르친다

시간관념이 둔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 법이 거의 없었다. 그녀의 버릇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약속을 하면 30분 정도 늦게 나가면 된다는 요령을 알고 있다. 그러던 중 그녀는 한 남자와 교제를 시작했다. 그녀는 데이트할 때 역시 늦게 나갔다.

처음 한두번은 그냥 넘어가던 남자는 매번 같은 일이 되풀이되자, “약속시간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다음번, 그 다음번에도 그녀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남자는 크게 화를 냈고, 그녀는 ‘그 정도로 화를 내는’ 남자에 대해 역시 화가 났다.

그녀의 생각대로 그 남자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억울해서 화를 낸 것일까. 자기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그녀의 불성실함, 안일함에 화가 난 것이다. 그녀에게는 작은 실수일지 모르지만, 남자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성실함이고, 자신에 대한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좋은 남자, 좋은 여자란?

남녀가 헤어지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세상에 헤어질만한 문제, 헤어지지 않아도 될 문제는 따로 없다. 상황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누구에게는 작은 결점이 누구에게는 치명적인 결점이 된다.

남녀가 만나는 과정에서 결점 뿐 아니라 나아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 입장에서, 세상에는 좋은 남자도 많지만, 결혼할 준비, 혹은 자격이 안되는 못난 남자들도 많다. 하지만 그들은 좋은 학벌, 능력, 남자다움, 이런 감투를 쓰고 살기 때문에 본 모습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세상 못난 남자들 중에 정말 못난 남자는 근본이 따뜻하지 않은 남자이다. 성격적으로 따뜻한 면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남자들 말이다. 이들 못난 남자들은 사귈 때는 큰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결혼 상대로는 절대 자격미달이다.

건강하고, 능력있으며, 장남이 아니라서 시댁 일에 골치 아플 일 없는 남자 하나 골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여자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과 조화를 이룰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결혼에서 정말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며, 상대가 그것을 갖추고 있는지, 좋은 남자를 분별해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진실의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라

사랑보다 더 견고한 것이 성격이다. 사랑을 하면 사람들은 변해간다지만, 기본 속성까지 모두 변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변해도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쫀쫀한 사람은 끝까지 쫀쫀하고, 냉철한 사람은 끝까지 냉철하다. 그래서 난 사랑보다도 성격을 더 믿는다.

지금 달콤한 연애감정에 푹 빠져 있더라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 권태기를 지나 마침내 사랑이 식어갈 때, 그때는 무엇으로 살 것인가를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어떤 상대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지, 어떤 성격이 자신과 융합할 수 있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상대를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은 자신이 진실해지고, 그 진실의 눈으로 상대를 바라볼 때 비로소 생기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미주총괄 부사장

1-888-888-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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