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Since1991.
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26년차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둔 26년이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usa.couple.net

 
[사랑에 미치면 아무 것도 안보인다]
01/07/2011 02:27 pm
 글쓴이 : 선우
조회 : 8,507  


사랑에 빠진 사람과 정신질환 환자의 가장 큰 공통점은 강박증이라고 한다. 한가지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외골수로 빠지는 증상 말이다. 그러고 보면 주변에서 사랑에 빠져 물볼 안가리고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 집안끼리도 잘 아는 남녀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연애를 시작했다. 양가 부모 모두 반대하자 둘은 더 불이 붙어 대학에 들어가서는 아예 동거를 했고, 이로 인해 친하게 지내던 두 집안의 사이도 멀어졌다. 결혼을 하기엔 너무 어렸던 두 사람은 사귄지 3년 만에 헤어졌다. 시끌벅적한 연애였다.

연애의 희로애락을 다 거치라.

난 사랑을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사랑 없는 결혼도 위험하지만, 사랑만 믿고 하는 결혼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사랑 자체는 영원하다. 문제는 사랑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랑이 오랜 시간을 거쳐 믿음, 존경, 배려심으로 숙성한 다음 결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랑의 정점에서 결혼한다는 것은 그만큼 연애기간이 길지 않다는 것이다. 자라온 환경과 생활 방식이 다른 두 사람의 결합은 단시간에 형성된 감정만으로는 극복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30을 넘기고 싶지 않아 선본 지 두달 만에 결혼한 여자가 있다. 사소한 말다툼 한번 없이 모든 걸 자신에게 맞추는 남자를 보면서 ‘이 사람과는 평생 싸울 일 없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를 잘 알아야만 말다툼ㄷ 가능하다는 것, 남자의 양보는 교제 기간의 예의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점만 보고 결혼하면 상대의 단점, 사소함 갈등조차도 견디기 힘들다. 반면, 싸우고, 화해하고, 실망하고, 이해하면서 연애의 희로애락을 다 거치고 나면 감정의 기반은 더욱 견고해진다. 360도 각도에서 두루 봐야 한다.

행복한 결혼을 원한다면 이 3가지는 꼭 명심하라.

ㅁ 연인으로서뿐 아니라 동지로서 만나라.
   - 결혼은 사랑만 하는 게 아니다. 함께 인생을 살아가려면 서로 어깨를 기댈 수 있는 동지의식도 필요하다.
ㅁ 끝까지 지켜본다는 생각을 하가.
   - 긴 호흡으로 상대를 보라는 것이다. 지금 보는 모습만이 전부가 아니다. 믿음과 인내심을 갖자.

ㅁ 1년 사계절을 함께 보내라.
   - 더운 여름에 만나 결혼하면 겨울에 추워하는 모습을 모른다. 다양한 상황, 많은 경험 속에서 설를 360도 각도에서 두루 본 다음 결혼해도 늦지 않다.

열정이 타고 없어지면 진정한 사랑이 남는다.

[코렐리의 만돌린]이란 영화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 졌을 때, 그 때 남은 감정이다.’

그 검던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얘져도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 그 평생의 사랑을 만남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공을 들여 완성한 사람일수록 더욱 값지고, 귀하지 않은가.

사랑에 미쳐있을 땐 사랑만 하라. 상대의 아름다운 모습만 눈에 보일 땐 사랑만 하라. 상대의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조차 사랑할 수 있을 때 결혼하라.

결혼정보회사 선우 미주센터 이순진 지사장
(1-888-888-5172 / www.couple.net)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152 [사랑에는 일정한 공식이 없다] 03/01/2011 3393
151 [외도는 꼭 이혼으로 가야하나?] 03/01/2011 6595
150 [왕자님과 결혼하는 신데렐라는 행복할까?] 02/23/2011 3859
149 [성공적인 재혼의 법칙 - 재혼은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 02/23/2011 7443
148 [결혼은 한 침대에 6명이 함께 자는 것] 02/11/2011 3648
147 [내 돈 네 돈? '주머니돈이 쌈짓돈'은 옛말..] 02/11/2011 4302
146 [남녀가 밝히는 최악의 결혼상대] 02/02/2011 12335
145 [대한민국 노처녀·노총각 보고서] 02/02/2011 4599
144 [당신의 스킨쉽... 때론 약이, 때론 독이 될 수 있습니다] 01/25/2011 7025
143 [최고의 프러포즈는 타이밍] 01/25/2011 3241
142 [그늘 밑에서도 나무는 잘 자랄 수 있다] 01/14/2011 2882
141 [뼈저리게 현실적인 이혼의 공식] 01/14/2011 3088
140 [첫 만남에서 나의 짝을 알아보는 법] 01/07/2011 5440
139 [약속시간 '5분전'에 나오는 여자를 잡아라..] 01/07/2011 4645
138 [사랑에 미치면 아무 것도 안보인다] 01/07/2011 8508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