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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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26년차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둔 26년이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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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플러스 One, 소중한 한 사람을 얻는 것이다]
05/14/2010 02:07 pm
 글쓴이 : 선우
조회 : 3,435  


결혼 앞둔 싱글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설문 결과 혼자서 여행가기, 목돈 마련, 성형수술 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그런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연인 몰래 진한 연애하기’였다.

결혼은 배우자와 공인된 섹스를 하는 것임과 동시에 다른 이성과의 성적인 관계는 허락되지 않는, 말하자면 한사람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순결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과 인심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변치 않는 생각이다. 그런데도 결혼을 앞두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다른사람과의 연애라니 얼핏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음의 불륜일 뿐 대부분 조용히 결혼을 하고 있다. 다만 결혼이 연애의 무덤이라는 생각이 작용, 결혼후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결혼 전에 애인이 아닌 다른 이성과 연애하는 등 하고 싶은 일이나 실컷 해보자는 식의 대답이 나왔을 것이다. 이와는 조금 뉘앙스는 다르지만, 서양의 소위 ‘총각파티’도 비슷한 발상이 아닌가 싶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생길지도 모르는 결혼 후 불륜을 막는 한 방법일 수도 있을 듯하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혼대비 이혼율은 47.4%로 미국, 스웨덴에 이어 세계 3위라고 한다. 맞선도 안 보고 결혼하면서도 백년해로하던 과거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 행복하게 시작되었던 결혼이 그토록 쉽게 깨지는 까닭은 과연 무엇인가.

*** 나는 한국정부의 결혼율 통계 및 비교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혼율 산출 방식이 미국과 다른...미국은 실제 결혼커플을 추적해서 이혼한 비율을 산출하는 것이고...한국은 한해에 결혼한쌍 대비 이혼한쌍 비율을 산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인구가 감소하고 결혼율이 낮아지면 이혼율이 100%가 넘는 경우도 생길 듯....우리 주변에 2명중 1명이 이혼? 절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물론 많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다고 했으니깐(하긴 요즘은 흔한 일이지만) 말이다. 본질적으로는 ‘혼자’, 혹은 ‘다른 사람과’를 인정하지 않는 굴레가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할 수 있는 자유보다 해서는 안될 금기가 훨씬 많은 것이 결혼생활이다. 결혼을 앞둔 남녀가 방종에 가까운 총각, 처녀파티를 벌이고, 배우자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성적인 일탈의 핵심도 따지고 보면 성,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혼의 굴레에 대해 마지막으로 저항해보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그런 행위가 옳지는 않지만, 당사자의 성적인 가치관만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결혼생활을 다시 설정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결혼은 이상적으로는 두 사람의 완벽한 조화, 내지는 일치다. 그래서 클레오불루스도 "결혼은 자기와 동등한 자와 할 일이다. 자기보다 뛰어난 상대는 반려가 아니고 주인을 구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실 결혼을 했다고 해서 과거를 청산할 수도 없는 일이다. 또 하루아침에 뇌조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전의 인간관계나 생활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들 생각하고 있으니 보통 위험한 것이 아니다.그보다는 현재의 내 삶에 한사람이 들어오는 것, ‘플러스 1’이라는 개념으로 결혼을 인식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가끔은 혼자 여행하고 싶고, 친구들과 밤새 놀고 싶어하는 내가 역시 마찬가지인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 그렇게 결혼을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인정받고, 상대를 인정하는 부부관계가 비교적 무리없이 이뤄질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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