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의 주식칼럼

칼럼니스트: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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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현 상황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딜레마 2
08/10/2018 10:36 am
 글쓴이 : Atisinfo
조회 : 1,135  


주식시장이 상승에 상승을 거듭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할때 투자자들은 크게 네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첫째,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을 처분해 이익을 챙길것인가 둘째, 추가상승을 기대해 계속 보유할것인가 셋째, 욕심내며 추가매수를 할것인가 그리고 넷째, 하락할것을 예상해 공매도를 할것인가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이 다른 투자자들은 당연히 다른 행보를 하게된다. 과열된 장이 폭락하거나 조정줄것을 대비해 처분또는 공매도하는 투자자들이 있는 가하면  강세가 지속될것을 예상해 계속 보유하거나 추가매수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그러나 올해들어 투자심리는  예전보다 즉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빠르고 자주 바뀌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폭락하기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나 더 오르기를 기다리는 투자자들 모두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입장을 바꾸고 있다. , 하락할것을 예상해 이미 처분했거나 공매도했던 투자자들은 장이 떨어질것을 포기하고 매수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상승세가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추가매수했던 투자자들은 요동치는 불안정한 장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며 파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최근 몇년간,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2016년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장은 1년 3개월간 한번도 10% 이상 떨어지는 조정을 겪지않고 피해갔다. 그랬던 장이 올해 2월부터 7월초까지 매달 반복적으로 mini-selloff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요동치자 투자자들은 몇년동안 제대로 실감하지 못했던 위기감을 느끼며 panic selling을 몰고왔고 장은 전례없이 크게 폭락하는 모습을 간간이 나타내며 투자심리를 꾸준히 압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초토화된 장이 며칠만에 회복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너무 자주 반복되자 두려움은 일정수준이상 커지지 않았고 오래 지속되지도 않았다. 대신 장이 크게 하락할때마다 그동안 장의 rally를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던 “underinvested” 투자자들이 더이상 장의 rally를 놓치지 않으려고 뒤늦게 장에 뛰어드는 현상으로 인해 장은 7월초부터 제대로 탄력받았다.  결국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는 저가매수로 이어지고 장을 V자 모양의 회복세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Dow Jones는 지난주까지 (8/3) 5주연속 상승한 주를 기록하며 5개월반 최고치에 도달했다.  NASDAQ725일 새로운 그리고 올해들어 열번이 훌쩍 넘게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도 여전히 최고치에 근접한 지점에서 딱 버티며 작년 10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 8일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3대지수들중 유일하게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번주(8/10)도 상승한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S&P 500은 이번주 화요일 새로운 6개월 최고치를 찍고 12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11포인트 모자란 지점까지 올라 최고치 돌파를 바로 눈앞에 둔 상태이다.  


주식시장이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증가시키고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매혹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Doe Jones26천 포인트를 깼다든지 NASDAQ79백포인트를 돌파했다든지 하는 최고치 경신은 단순히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다. 물론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결과와 호황을 나타내고 있는 경제성장등이 장의 강세를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소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중국과의 고조된 무역갈등, 유럽의 불안정한 상황, 그리고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금리는 잊을만 하면 여지없이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리고 투자심리는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빠르게 바뀌며 장을 폭등시키기도 혹은 폭락시키기도 한다.


주식시장은 이번 8월 둘째주를 근소한 차이로 상승한주가 아닌 엇갈린 등락으로 마감한 주로 기록했지만 5주째 지탱하고 있는 상승세가 조만간 꺾일수 있다는 분위기는 딱히 형성되지 않았고 특별히 우려할만한 변수도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리스크는 떨어지는 쪽이 아닌 오르는 쪽으로 장이 급격히 쏠릴수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격언중 하나인 “Don’t fight the trend” , “추세를 거부하지 말라가 말해주듯 장이 상승momentum을 타고 있으면 이를 받아들이며 따라가고 하락momentum을 타고 있으면 관망세를 늘리거나 공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하면 되지만 그런 추세또한 어느시점에서는 바뀐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지금까지도 장의 강세로 인해 별다른 benefit을 본것이 없다면 현시점에서는 막차를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지금이라도 승률이 낮은 투자전략을 정리하고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리스크를 줄이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도입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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