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벌써 12월입니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한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12월은, 그래서 어쩌면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한달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12월은 지난 1년을 정리해 볼 여유도 없이 결국 아쉬움만 남겨둔 채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한달이곤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이번 12월 만큼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마음 속에 남겨두고 싶지 않은 모든 것들을 털어내면서 새로운 한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구나 이번 주말은 언제나 설레이기도 하고 후회가 많이 남는 달, 12월의 첫 주말이지요? 한해의 마무리를 제대로 시작하는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12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미국에서 처음 만나뵙는 직업을가지신 분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선 깊은 야산을 누비면서 산삼을 캐는 사람들을 심마니라고 부르는데, 청취자 여러분들, 이곳 미국에도 심마니가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이분은 명함에도 자신을 심마니로 소개하고 계신데요, 장석훈씨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계속되는 극심한 경제 불황으로힘든 한해였지만, 우리 주위엔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남은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