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금부터 5년전에 미주 한인사회의 장인 중의 한 분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장인이라고 하면 전문적인 수공(手工)기술과 도구로 물건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라고 정의되고 있는데, 이분은 물건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계 수리와 정비에 관해선 전문적인 수공 기술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른 의미의 장인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그동안 고급 시계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이분을 찾아 수리와 정비를 맡겼지만, 요즘엔 업소 위치를 옮겨 찾을 수가 없다는 연락이 많아, 근황도 알아볼 겸 다시 한번 그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9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시계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51년 경력의 1급 기능사, 윤태업 씨를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오늘 프로그램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