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금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2007년 2월 11일, ‘멕시코 한인 이민 백년사’를 발간하신 이자경 여사를 모시고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두권으로 나눠진 멕시코 한인 이민사는 ‘에네켄 가시밭의 100년 오딧세이’라는 부제를 달았었는데, 한민족 역사의 한 부분인 이민 역사, 그중에서도 낯설은 멕시코로의 이민 역사를 다룬 가장 귀중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10년 후인 2016년, 이자경 여사는 55년만에 문을 연 쿠바를 다녀옵니다. 쿠바 한인 후손들의 김치문화를 돌아보기 위한 여행이었는데요, 그리고 다시 멕시코도 방문한 후 ‘김치, 한민족의 흥과 한’이라는 책을 펴냅니다.
2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김치가 한민족의 정체성’이라고 말하시는 극작가이자 미술 평론가 이자경 여사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