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Special

  • 방송시간 (토) 8:00 pm ∼ 9:00 pm, (일) 9:00 am ∼ 10:00 am
  • 진행 최영호
  • 프로듀서 제작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Weekend Special 담당자앞
  • 전화참여 213) 674-1540
  • 카톡참여 radiokorea1540

10월 둘째 주 - 故 김운용 전 IOC 부회장

글쓴이: 최영호  |  등록일: 10.06.2017 09:35:53  |  조회수: 820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최영호입니다.

 

'한국스포츠의 거목'인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부위원장이 지난 주말 노환으로 타계했습니다향년 86


김 전 부위원장은 1986 IOC 위원에 선출된 뒤 대한체육회장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의 유치에 기여한 한국스포츠의 큰 별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체육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 공로에도 불구하고 오랜 독주체제에 따른 부정적 평가도 뒤따랐습니다

김대중 정권시절인 2000년에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솔트레이크시티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는 곤욕을 치르면서 결국 2002년에는 대한체육회장 자리를 내놓고 말았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년 체코 프라하 IOC 총회 때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과정에서 강원도 평창의 유치 '방해설'이 대두해 또 한 번 타격을 입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세계태권도연맹 후원금 유용 등 업무상 횡령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IOC 위원직 제명 위기에 몰렸고 2005 7월 싱가포르 IOC 총회를 앞두고 결국 IOC 위원직마저도 스스로 내려놨습니다결국 김대중노무현 두 진보 정권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8년에 사면 복권되면서 최근까지도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 온 분입니다.

 

10월 둘째 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지난 주말 86세를 일기로 타계하신  김운용 전 IOC 부회장이 지금부터 8년 전인 2009년 11모든 직책을 내려 놓고 야인으로 지내던 시절저희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해 가졌던 인터뷰를 녹음으로 다시 들으십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기술 편집 김태국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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