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으면 한국에는 제주 올레길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여행길로 총 26개 코스에 425km가 이어져 있는 제주 올레는, 한 여성이 22년 간 기자 생활을 하다가 사표를 던지고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중 영감을 받아 만들어 낸 길입니다. 제주 올레가 생긴 이후에는 여행자들이 걸어서 제주도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문화를 경험하고, 제주도의 속살과 만나고 있습니다.

8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제주 올레를 만든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오늘은 우선 22년의 기자 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극도로 지친 상황에서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프랑스에서 스페인까지 이어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제주 올레를 구상하게 된 과정에 대해 들어봅니다. ‘길내는 사람’으로 불리우는 제주 올레의 서명숙 이사장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주 올레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