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수사해온 FBI가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FBI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로 송수신한 이메일 가운데 총 110건이 당시에도 1급 등의 비밀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고의적 법 위반'의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을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튼은 즉각 오바마 대통령과 합동 유세에 나서는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등장해 시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오늘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코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머물때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18일 시카고의 한 호텔로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5시간 넘게 비디오 게임을 하고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스스로 말하는 청소년들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비율이 높았고 자살 생각을 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도 높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또한 왕따를 당하는 피해자나 가해자도 정신적 문제가 생기는 비율이 높았으며, 심하면 자살에 이르는 확률도 크다는 보고서 내용이어서, 방학을 맞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7월 5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수잔 정박사, 카이저병원 소아정신과 

폴 윤, 한인가정상담소 청소년 담당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정은, 김혜진, 장샛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