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어제보다는 살인적인 폭염이 조금 누그러지긴 했으나, 오늘 저녁 8시까지 폭염주의보는 계속된다는 당국의 발표여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더구나 남가주 곳곳에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한 소방대원들의 필사적인 사투는 계속되고 있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 진화작업은 별 진전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즉 영국의 EU, 유럽연합에서의 탈퇴를 결정하는 영국의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국은 자국 통화인 파운드를 사용하지만, EU에 속한 회원국으로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금융지원을 해야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이 커졌고, 이에 따라 영국이 굳이 EU 회원국으로 남아 있어 봤자 득이 될 게 없으니 차라리 탈퇴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마침내 국민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는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나아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이슈로 자리잡았고,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과 EU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증시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6월 21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틀 앞으로 다가 온 브렉시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임봉기 전 윌셔은행장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정은, 김혜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