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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s & 국화 옆에서

글쓴이: Dolphinf16  |  등록일: 02.07.2017 19:54:37  |  조회수: 921
안녕하세요. 고선미 진행자님.
오늘도 제가 몹시도 좋아하는 비는 이밤에 다시 오시기시작을 합니다.
조금은 어색한 오늘의 분위기가 왠지 좋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3일을 보내면서 마치 학창시절 리포트를 쓰려고 자료를 모으던 일들이 생각이 나며, 혼자서 해벌쭉 웃었습니다.
참 사람이 사는 곳은 여러방면으로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또는 만든것이 사용되지 못한채 폐기처분되는 일들도 있다는 것을 알기되면서 흔한 일들이 마치 제게는 처음 있는 일처럼 느껴집다.
지금 문득 떠오르는 시가 있네요.

서정주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왜 이 시가 떠올랐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진행자님의 따뜻한 마음의 방송을 오늘은 들으며 아직도 머언 가을을 기다리며 국화 생각만 하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저녁으로에 초대를 사랑하며 오늘도 진행자님과 애청자 모든분들께 사랑을... 이 비내리 밤에 날려 보내드립니다.
오래된 곡인걸로 알고 있는데,,,
Feelings 들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어째 국화 옆에서와 feelings 가 어우러지지 않네요.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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