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칼럼

  • 방송시간 월∼토 07:45 am
  • 프로듀서 보도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라디오 칼럼 담당자앞
  • 전화참여 213) 674-1540
  • 카톡참여 radiokorea1540

[04/07/2018] 홍병식 칼럼 (무능원과 황룡동굴)

글쓴이: 관리자  |  등록일: 04.10.2018 13:07:57  |  조회수: 412

장가계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한 시간 반의 거리에 지상 최대의 동굴이 있습니다. 황룡동굴로 불리는 동굴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산입니다. 그러나 평지에 있는 동굴 입구로 들어가보면 웅대한 동굴이 장관입니다. 마치 실내 체육관 같은 지하의 천연구조물이 여러 곳 있습니다동굴 안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층층계단을 잘 구축해 놓았는데 그 동굴 안을 다 구경하기만 하려도 약 한 시간 반 걸립니다. 동굴 안에는 마치 고드름 같은 기암이 형성되어  있는데 마치 아래에서 위로 올라 자란 고드름 같은 수직 바위가 수백 개 있습니다. 광물질 물방울이 한 방울씩 수 백만 년 뚝뚝 떨어졌는데 물은 증발하고 광물질만 차차 쌓여서 이래로부터 쌓여 올라온 기암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동굴 안에는 지하 호수도 있고 관광객을 십여 명씩 태우고 다니는 소형 유람선도 있습니다. 도중 도중 휴식공간도 있어서 편안이 쉬면서 사진도 찍고 신기한 지하의 천연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등이 곳곳에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애리조나와 뉴 맥시코의 동굴보다 규모가 더 크고 동굴형태가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계단 통로와 조명 등의 건립이 완성된 것은 불과 5년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 5년 이전에는 이런 동굴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동굴에서  나오면 각양 각색의 괴암들이 신기한 형태를 자랑합니다. 가족 바위라는 바위는 어머니, 아버지, 아이의 형태를 이루고 있기도 하고 자매 바위는 세 자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큰언니는 아이를 등에 업고 있고 둘째 언니는 좀 작은 아이를 업고 있지만 가장 어린 동생은 아이는 업지 않고 배만 불러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 약초 캐는 노인 바위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 괴암을 케이블 카를 타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금강산에 가본 적이 없는 저는 원가계라고 불리는 이런 괴암 집합체가 금강산 보다 더 좋은지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그렇지만 중국의 황산보다는 한층 위인 관광명소라고 저는 믿습니다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부근에 있는데 이름은 무능원입니다. 무능도원이라고는 부르지 않지만 그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무능원이라 명명한 것 같습니다. 무능원에는 400메타가 넘는 수직 승강기가 구비되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직 승강기라고 했습니다 평지에서 타게 되는 그 승강기는 그 길이의 반은 산등성 밑의 땅 속에 건립되어 있고 반은 산등성 밖으로 보이게 건립되어 있습니다. 그런 높은 승강기가 밑에서 맨 위까지 올라가는 데에 1 40초 걸리는 고속 승강기였습니다. 무능원도 일류의 관광지 답게 한인의 구미에 맞는 한식 식당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먹는 한식도 한국에 비해서 손색 없는 고급 한식이었습니다. 저는 감히 말씀 드립니다. 장가계 일대를 아직 관광해보지 않은 분이나5년 이전에 다녀가신 분들은 꼭 한번 다시 찾아보시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DISCLAIMERS: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다시듣기

전체: 2,390 건
  • 제목
    바로듣기
  • [04/26/2024]   김학천의 시사스케치
  • [04/25/2024]   세라 박의 교육 칼럼
  • [04/24/2024]   최소연 CPA 칼럼
  • [04/23/2024]   브래드 리 변호사 칼럼
  • [04/22/2024]   찰스 김 ICAN 회장 칼럼
  • [04/19/2024]   김학천의 시사스케치
  • [04/18/2024]   세라 박의 교육 칼럼
  • [04/17/2024]   최소연 CPA 칼럼
  • [04/16/2024]   브래드 리 변호사 칼럼
  • [04/15/2024]   찰스 김 ICAN 회장 칼럼
  • [04/12/2024]   김학천의 시사스케치
  • [04/11/2024]   세라 박의 교육 칼럼
  • [04/10/2024]   최소연 CPA 칼럼
  • [04/09/2024]   브래드 리 변호사 칼럼
  • [04/08/2024]   찰스 김 ICAN 회장 칼럼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