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오랜지 카운티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2018 년도의 증간 선거에서 오랜지 카운티에서
현역의원을 포함해서 공화당 후보가 한 명도 단선되지 못하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친한파로 알려진
에드 로이스 (Ed Royce) 하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5년
간 자신의 보좌관으로 봉사한 한인 동포 영김 여사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영김 후보는 한인 이민자의 자녀로
넓은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미국 하원의 입후보자로 선전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제도를 보호하고 세금을 낮추며
남녀의 결혼 제도를 지키려는 온건 보수 이념을 신봉하는 정치 현장에서 특히 한인의 전통 문화를 지키려고 큰 노력을 했습니다.
영김 호보는 캘리포니아의 하원 선거구39지구에서 공화당의 후보로 선전했습니다. 39 지구는 제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니지만
옆 지구입니다. 39지구는 히스패닉 인구가 25%를 차지하고 있어서22%만을 구성하는 아시안 인구에 비하며 김 후보자를 상대한 길 시스네로스 (Gil Cisneros)는 자신이 히스패닉 인종일뿐 아니라 그는 롯또에 당첨하여 2억 6,600만 달러를 받았고 세금을 낸 후에 1억 6,500만 달러를
챙긴 거부였습니다. 그는 국회에 진출할 꿈을 펼치기 위하여 막대한 돈을 들여 히스패닉 청소년들의 교육사업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선거 자금도 김 후보보다 약 5배를 썼습니다.
그러매도 불구하고 김 후보는 선거지구의 개표결과 약 52% 대48% 정도로 시스네로스 호보를 앞지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교포 언론을 비롯하여
주류 언론도 김후보의 승리를 확신하고 그렇게 보도했었습니다. 저 자신도 칼럼에서 김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즐거운 메시지를 방송했었습니다. 결국 부재자 투표, 우편 투표,
미확인 투표 (Provisional Ballot)를 다 검표한 결과 시스네로스 후보가51%의 득표로 당선이 확장되었습니다. 김후보의 아슬아슬한 패배는 저를 포함하는
모든 한인 동포의 마음을 아리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