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THIN HVAC로 쾌적한 콕핏 구현해냈다.

입력 07/29/2024 09:52:04 AM 조회 64

더 기아 EV3의 출시로 전기차 시장은 다시 한번 활기를 띠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기아 EV3가 뛰어난 성능과 가치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 EV3의 다재다능한 매력 가운데 많은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다름 아닌 실내 공간이다. EV3는 생활공간을 지향하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넓은 공간감으로 탑승객 모두에게 한층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EV3 실내 공간의 가장 큰 차별점은 1열 공간의 하단부다. 운전자와 동승객이 보다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EV3 1열 공간 하단부는 콕핏으로 가로막혀 있지 않고 발 거주 공간이 온전히 마련돼 있다. 기존의 자동차는 해당 부위에 HVAC이 탑재돼 레그룸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기아는 세계 최초로 THIN HVAC 기술을 개발해 EV3의 실내 공간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THIN HVAC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콕핏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개발이 시작됐다. 오늘날 자동차의 실내 공간은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슬림 콕핏, 플랫 플로어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이유는 실내 공간의 물리적 공간 확보와 시각적 공간감 확보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HVAC 시스템의 소형화 역시 이러한 수요와 궤를 같이 한다. 본래 HVAC 시스템은 기능적인 이유로 센터페시아 아래에 위치하는데 큰 부피로 인해 고객의 발 거주 공간, 나아가 슬림 콕핏을 구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새롭게 개발한 THIN HVAC 시스템은 높이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우수한 공조 성능까지 갖춰, 자동차 실내 공간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스템은 차량 실내의 난방, 냉방, 제상, 제습, 환기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공조 부품이다. 즉 자동차 실내의 쾌적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복합적인 기능 때문에 HVAC의 부피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가령 전기차의 HVAC 시스템은 냉방 부품인 에바포레이터(증발기), 이너 컨덴서(히트펌프), 고전압 PTC 히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풍향을 조절하는 다수의 도어 부품과 액츄에이터, 바람을 일으키는 블로워 모터와 팬,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 각종 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적의 풍속과 풍향, 온도를 구현하기 위해 HVAC 내부는 복잡한 공기 통로로 구성돼 있으며 에어컨 냄새를 억제하기 위해 응축수 배출에 최적화된 설계도 반영돼 있다.

 

기아 EV3의 대표적인 장점은 1열 공간의 넓은 발 거주 공간(레그룸)이다. 특히 동승석 레그룸이 기존 차량 대비 약 6cm 이상 넓어졌으며, EV3를 경험하는 고객 누구든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차량은 HVAC 시스템이 콕핏의 하부 영역까지 차지했고, 이를 가리기 위해 콘솔 또한 돌출된 형태였다. 하지만 EV3는 넓은 레그룸을 마련해 시각적 공간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넓어진 공간에서 쾌적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실내 공간의 확장을 위한 HVAC의 소형화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선보이는 콘셉트카의 콕핏은 공통적으로 매우 슬림한 콕핏을 지향하고 있으며, 동시에 콕핏 하부 공간은 완전히 개방된 상태로 구현돼 있다


이처럼 슬림 콕핏에 대한 내장 디자인의 수요가 매우 높은 까닭에 HVAC 소형화 기술은 현재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THIN HVAC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 혁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HIN HVAC 시스템은 기아 EV3에 최초로 적용되었고, 향후 출시 예정인 콤팩트 전기차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많은 고객들이 THIN HVAC 기술을 적용한 EV3를 통해 한층 쾌적한 전기차 생활공간을 누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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